두부전골22 [홍천맛집] 가리산막국수: 민물새우수제비 전문점 [2022.12.10. 점심] 이 집은 지난 번 가족 속초 여행을 떠나는 날, 점심을 먹기 위해 검색하여 찾은 집이다. 고속도로에서 내려 조금 가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점심 때가 지난 시간이건만 주차장에는 차들이 빼곡하다. 이런 외진 곳에 맛집이 있다니.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좋다. 버스로 오는 단체 손님도 있는 모양이다. 기대가 된다. 여름이면 막국수도 좋겠지만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수제비가 더 어울리겠지. 영업시간 참고. 규모가 큰 모양이다. 신발장도 대형이다. 홀과 방으로 구성된 공간. 우리는 온돌식 방으로 들어간다.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민물새우수제비 4인분. 막국수 전문점이니 막국수도 맛봐야지. 막국수 하나. 주문과 함께 상이 차려진다. 그리고 민물새우수제비 2인분 따로 시켰으니 2인.. 2022. 12. 28. [충주맛집] 고향이야기: 동량면 손두부전문점 [2022.10.3] 올해 상반기를 지나면서 식당마다 마치 경쟁하듯 가격 인상에 나섰는데, 팬데믹이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폐쇄 정책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모든 물가가 다 오르는데 봉급만은 제자리인 월급쟁이들의 입장에서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기만 하는 물가가 야속하기만 하다. 유경재 가는 길, 전날 문자 그대로, 지나친 음주인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해소도 할 겸, 깊어가는 가을, 버섯의 계절에 버섯찌개를 맛보일 생각으로 버섯을 직접 채취한다는 고향이야기를 찾았다. 생각했던 만큼 버섯의 양이 푸짐하지 못해 약간 실망. 대신에 돼지고기는 많이 들어있다. 맛은 이구동성 짬뽕국물 맛. 해장으로는 두부전골이 오히려 더 좋았을 뻔. 버섯찌개에는 공기밥은 따로. 변화된 메뉴판. 좋아했.. 2022. 10. 7. [충주맛집] 중앙탑할머니손두부: 직접 만들어서 고소함을 더했다 [2022.9.24] 나를 MTB에 입문시켜준 지인의 오랫만의 제안으로 산 대신 탄금호를 한 바퀴 일주하기로 하고 만났다. 탄금대앞에서 출발, 구 목행대교를 건너 남한강변을 따라 조정지댐과 중앙탑공원을 거쳐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대략 20km 정도 채 안되는 가벼운 코스를 선택했다. 청명하고 쾌적한 가을을 만끽하는 라이딩. 중앙탑공원에 도착 점심을 먹기로 하고 찾은 집이다. 아래 소개글을 보니 벌써 8년 전의 글이다. 물론 그 사이에 몇 차례 들렀지만 이번에는 전에 못 느꼈던 사장님의 친절함이 다시 글을 올리게 했다. 점심 때가 좀 지난 시간, 조용해서 좋았다. 공간은 예전 모습 그대로. 바깥 입식 테이블과 안쪽 온돌식 방. 메뉴판. 아래 8년 전의 메뉴판과 비교하면 메뉴나 가격이 거의 그대로 수준이.. 2022. 9. 25. [충주맛집] 두부마루: 우리콩 순두부와 돌솥밥의 조화 [2022.1.28] 두부요리가 유난히 땡기던 날,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가성비 좋은 맛집을 알게 되었으니 바로 용탄동 공단 입구쪽 삼거리 부근 언덕의 '두부마루'. '마루'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 건축물의 마루를 가리키는 것일까, 아니면 높은 꼭대기란 뜻을 가리킬까? 먼저 위치를 보자. 시청쪽에서 용탄동으로 넘어가는 삼거리에서 농산물시장쪽으로 좌회전하면 바로 도로 옆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그렇다면 마루라는 뜻은 높다라는 의미를 취한 모양이다. 바로 이집. 충청북도에서 밥맛 좋은 집으로 선정한 집. 일요일은 휴무. 점심만 한다. 개업한 지 5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주방쪽으로 방이 하나 더 있다. 돌솥밥 짓는 공간.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인다. 사랑은? 아마도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 2022. 2. 8.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