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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탕26

[충주맛집] 지지미홍탁: 가성비 높은 칠금동 추천 맛집 [2022.1.22] 가격 변동된 메뉴판. (이하 예전 글) 칠금동으로 이사온 지도 어언? 4개월을 넘어서고 있다. 그간 부지런히 집 부근 식당들을 섭렵했었는데, 대부분 그런저런 집들이라 누구에게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집을 발견하지는 못했었다. 그런데 바로 어제[3.28] 불목이라는 구실을 대고 소주 한 잔 하기 위해 집을 나서서 칠금동 맛집골목으로 향했다. 저녁 6시 반쯤, 춘분을 지난 해는 많이 길어졌는지 아직 훤하다. 이집 저집 기웃거리다가 지난 번에도 들어가볼까 망설이던 집인 지지미홍탁이란 집을 불목의 장소로 최종 결정. 바로 이 집이다. 그러고 보니 착한가격의 모범업소라고 인증된 집이다. 보이는 주방과 온돌식 홀. 주방쪽 위에 매달아놓은 주전자들이 운치를 더한다. 그리고 길쭉하게 분리된 또 하나.. 2022. 1. 27.
[충주맛집] 김영희강남동태찜 충주용산점: 해물이 그리울 때 무난한 집 [21.5.21] 순식간에 한 달이 지나버렸다. 5월 하순으로 접어든 불금의 저녁, 소주가, 그리고 해물이 유난히 땡기던 날, 지인의 소개로 찾았던 집이다. 마침 술맛과 분위기를 띄우는 비까지 내렸다. 그런데 가게 안은 이렇게 텅 비었다. 사람들이 다 내마음 같지는 않은 모양이다. 매장 안에는 술자리가 끝날 때까지 우리팀밖에 없었지만 배달은 쉴새 없이 이어지는 듯하다. 같은 상호가 다른 곳에도 더러 눈에 보이는 것으로 봐서 나름대로 성공한 프랜차이즈점인 듯. 나의 제의로 해물전골(소)을 먹기로 한다. 기본 상차림. 그리고 메인 메뉴 해물전골 소자. 그리고 만두까지. 소자이지만 제법 양이 푸짐하다. 맛도 그런대로 괜찮다. 5월 하순의 불금은 이렇게 해물전골과 함께 지나갔다. 술자리가 파할 때 쯤엔 비도 그.. 2021. 6. 23.
[충주맛집] 칠금동 동네주막: 궂은 날 한 잔 생각날 때 어제 오후에는 마지막 떠나는 가을을 아쉬워 하는 듯한 비가 잠시 내렸다. 비가 내리자 문득 생각나는 건 파전에 막걸리. 그래서 퇴근하고 바로 집 부근의 찌짐 집을 찾아나섰다. 비오는 날, 이런 궂은 날에는 모두들 나처럼 한 잔 생각이 나는 모양인지 찌짐 집이 아니라도 부근 식당들마다 손님들로 가득하다. 마침 칠금동주민센터 옆 새로 지은 공영주차장 앞의 모퉁이 집에 각종 전 메뉴가 보여 무작정 들어가 본다. 이름도 정겨운 바로 이 집, 동네주막. 그런데 어찌 된 셈인지 손님이 아무도 없다. 왜일까??? 원목으로 된 탁자와 의자, 민속촌 같은 분위기도 괜찮은데... 창틀 아래로 작은 액자에 각종 약초, 버섯 등의 사진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궁금하여 물어 보니 3년 전 쯤 이 집에 입주할 때 전 주인이 약초.. 2020. 11. 19.
[충주맛집] 신토불이밥상: 우연히 다시 찾은 오랜 인연의 맛집 [2020.5.30] 정말 우연이었다. 칠금동에서 볼일을 보고 부근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천천히 차를 몰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집, 신토불이밥상. 낯설지 않은 식당 이름이다. 그래도 비슷한 이름의 식당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한다. 뭘 먹을까 어제의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풀기 위해 저렴한 가격의 동태탕을 먹기로 한다. 그런데 주문을 받던 여사장님, 비록 마스크를 꼈지만 어딘가 안면이 있는 듯 고개를 갸우뚱하는데, 먼저 우리 내외에게 인사하며 아는 사람이라고 말을 붙인다. 아하~ 그렇고 보니 지금의 센트럴푸르지오 앞에 있던 칼국수와 수제비, 동태탕 식당이던 바로 그 신토불이 사장님이다. 오래 전에 블로그에 올린 적도 있다.( blog.daum.net/youjingk/21) 그때에 비하면 장소가 많이 넓어지.. 2020.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