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백숙20 [경주맛집][강동면맛집] 이문안 한식당 : 오리불고기가 맛있었던 집 [2024.5.3]전날 새벽까지 과음한 후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어버이날 맞이 고향 방문의 날,그리운 집에 도착, 어머님을 픽업하여 아버님 산소에 가서 인사 드리고 묘소에 잡초를 손질.본래 계획이었던 포항의 횟집에 가려고 했던 저녁식사를 급변경.어머님이 최근 가 본 식당이 있다고 가 보자고 추천하신다.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기도 해서 정말 오랫만에 가보는 길로 접어드니 식당이 나타난다. 바로 이 집, 이문안 한식당이다.간판이 차양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사진 우측으로 보이는 풍채 좋은 남자가 우리를 맞이하는데, 나를 아는 체 한다.그러고 보니 나도 어렴풋하게 생각나는 얼굴이다.이름은 더욱 또렷이 기억이 난다.초등학교 1년 후배가 바로 이 가게의 사장님이시다.부부가 경영하고 있다고 한다.뜻밖에 반가.. 2024. 5. 7. [음성맛집] 토종집: 건강한 오행밥에 한약재 듬뿍 오리능이백숙 [2022.7.9]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아이들이 어젯밤 모처럼 모두 집에 모였다. 장마 기간의 무더위라 불쾌지수까지 높아서 집에서 식사 준비하기가 어려울 듯 하여 늦게 일어난 아이들을 데리고 지난 번에 들렀을 때 인상 깊었던 음성맛집인 토종집으로 향했다. 메뉴가 예약 위주인데다 주말이라 자리가 있을까 걱정하며 9시가 조금 넘어 전화를 하니 자리가 있다고 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면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나게 마련, 오늘 드디어 사랑스런 아이들에게 엄빠가 찾은 맛집을 선 보이게 된다고 생각하니 약간 설레기까지 하다. 충주에서는 대략 30분 정도 소요. 메뉴판이 약간 달라졌다. 가격이 조금 인상되었다. 충분히 이해가 된다. 메뉴판 외의 나머지는 모두 지난 번과 동일하다. 능이오리백숙 한 상. 지.. 2022. 7. 11. [충주맛집] 어담: 강황 솥밥에 생선요리 전문점 [2022.2.10] 그해의 2월 10일, 오늘만큼이나 그날도 날씨가 좋았었다. 10년에 걸친 오랜 숙성의 시간, 결정은 순식간이었다. 이후 벌써 정확히 31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그와 함께 우리도 그 세월만큼 산전수전 풍상을 겪었었고, 우리의 분신들이 둥지를 떠나 제 둥지를 조금씩 만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은 그해의 그날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매일 설렌다. 특별한 날, 바쁜 당신 때문에 특별한 이벤트는 뒤로 미루고 소박하게나마 점심이라 한 끼 같이 하기 위해 찾은 집이 바로 이 집 생선구이조림 집 어담이다. 위치는 칠금동 여기. 영업시간 참고. 공간. 공간2. 우측 안쪽으로 보이는 온돌식 공간. 메뉴. 원산지 표시. 솥밥이라 짓는 시간이 필요하니 예약하는 게 좋을 듯. 반찬1.. 2022. 2. 12. [목포맛집] 구수한 입담에다 착한 가격의 생선백반 오거리식당 벌써 9년째 하계, 동계 매년 두 차례씩 학번이 서로 다른 대학동창들과 1박2일 국내여행을 해오고 있는데, 나는 근래 몇 년 간은 이런저런 이유로 잘 참석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참석키로 하고, 드디어 지난 주말에 여행지 목포 진도를 향해 기차에 올랐다. 충주에서 .. 2017. 7. 3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