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탄2 폭설과의 지독한 인연 정말이지 이번 겨울의 눈은 우리 가족과 너무도 지독한 인연을 맺으려는 듯 하다. 우리가 가는 곳이면 여지없이 폭설이 내리니, 눈이 우리를 따라다닌다고 밖에 볼 수 없으리라. 10일 두 아이의 각기 다른 도시에서의 졸업식 때문에 결혼기념일을 떨어져 보내야 했었다. 그리고 11일, 학교에 가서 간단.. 2011. 2. 12. 새해 벽두부터 눈폭탄을 맞다 연말연시를 몇 년만에 모처럼 가족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고 12월 31일 오전부터 서둘러 첫 목적지인 강원도 양양 낙산으로 떠났다. 첫날은 쾌청한 하늘에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에 여행을 잘 보내나 싶었는데, 이튿날 잠에서 깨어 창밖을 보니 온통 은세계다. 계획했던 오색약수쪽 설악산 산행은 포기.. 2011.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