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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9

[충주맛집] 칠금동 동네주막: 궂은 날 한 잔 생각날 때 어제 오후에는 마지막 떠나는 가을을 아쉬워 하는 듯한 비가 잠시 내렸다. 비가 내리자 문득 생각나는 건 파전에 막걸리. 그래서 퇴근하고 바로 집 부근의 찌짐 집을 찾아나섰다. 비오는 날, 이런 궂은 날에는 모두들 나처럼 한 잔 생각이 나는 모양인지 찌짐 집이 아니라도 부근 식당들마다 손님들로 가득하다. 마침 칠금동주민센터 옆 새로 지은 공영주차장 앞의 모퉁이 집에 각종 전 메뉴가 보여 무작정 들어가 본다. 이름도 정겨운 바로 이 집, 동네주막. 그런데 어찌 된 셈인지 손님이 아무도 없다. 왜일까??? 원목으로 된 탁자와 의자, 민속촌 같은 분위기도 괜찮은데... 창틀 아래로 작은 액자에 각종 약초, 버섯 등의 사진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궁금하여 물어 보니 3년 전 쯤 이 집에 입주할 때 전 주인이 약초.. 2020. 11. 19.
[충주맛집] 더착한밥상: 가성비 높은 점심특선 돌솥비빔밥 추천맛집 점심 시간을 이용해 일을 보고 나온 김에 점심을 먹기 위해 칠금동 주민센터 앞 맛집골목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가다 우연히 눈에 띠는 한 식당, 간판 아래 돌솥비빔밥 5,000원이란 문구가 나를 식당 안으로 이끈다. 홀과 주방쪽, 그리고 여사장님 모습. 왼쪽으로 블라인드가 쳐진 곳은 분리.. 2019. 4. 25.
[충주맛집] 제대로 맛을 낸 녹두빈대떡집 신연수동의 녹두장군 벌써 한 달 가량이나 지난 것 같다. 가까운 지인과 조금 늦은 저녁 겸 소주 한 잔 기울이기 위해 만난 곳은, 신연수동 연수새마을금고 뒷편에 자리하고 있는 녹두장군이란 찌짐집이다. 이 집은 일찌감치 몇 차례 들렀던 곳이지만, 그때마다 늘상 술이 만취된 상태였기에, 이렇게 맨 정신으.. 2017. 7. 5.
[충주맛집] 교통대 대학로의 찌짐 전문점 전사랑주사랑 바로 어제다. 학과의 남복학생들 모임이 있었다. 20여 명의 멋진 청춘들이 학교 앞 찌짐집에서 막걸리와 소주잔을 기울이며 우정과 낭만을 구가했었다. 이 집은 예전에 두어 차례 학생들과 야외수업이란 이름으로 찾았던 집이었었는데, 당시 여사장님이 조용한 걸 좋아해서였는지 우리들 .. 2014.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