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전9 [충주맛집] 부침개가 생각날 때는 연수동 삼미파전 3월로 접어들자 생명을 지닌 온갖 만물이 긴 동면의 시간을 끝내고 움직임을 활발히 하는 게 역력하다. 이에 우리 인간도 질새라 두꺼운 외투를 벗어던지고 이리저리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그래서 그간 잊고 지냈던 사람과 다시 만나서 회포도 풀어본다. 오늘은 왠지 주막집, 선술집 같은.. 2013. 3. 7. [충주맛집] 선택의 폭을 넓혀준 놀부보쌈안림점 본래 다원해물칼국수가 있던 자리인가 싶은데... 중국에서 오신 손님들을 모시고 저녁을 먹기 위해 안림동의 충주공판장 바로 곁에 위치한 놀부보쌈안림점을 찾았다. 손님들 때문에 미처 식당의 전경을 사진에 담지 못했다. 평일 저녁임에도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다. .. 2013. 2. 21. [전주맛집] 푸짐한 상차림의 전주막걸리집 옛촌막걸리(아중점) 전주는 정확히 17년 전 겨울에 잠시 들렀다가 볼 일 보고 바로 떠난 기억이 있는 도시다. 이후 어찌 된 까닭인지 그다지 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여행하지 못한 도시로 남아 있었다. 그러다가 정말 어렵사리 계획을 세워 주말 저녁 늦게 도착했다. 우선 예약한 숙소에 여장을 풀고,.. 2013. 2. 5. [충주맛집] 찐한 육수의 저렴한 우리밀칼국수: 원조고향손칼국수 오늘이 11월 13일, 벌써 11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었다. 깊을대로 깊은 늦은 가을 일요일, 일기예보는 오늘낮부터 쌀쌀해지겠다고 했지만 그다지 쌀쌀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때로 내게 일요일은 시간이 무의미할 때가 많다. 그래서 식사 시간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듯, 배고픔을 느.. 2011. 11. 1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