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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나무5

2017유경재의 봄꽃과 농사 시작-1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절기의 변화는 그야말로 순식간이다. 4월 초까지만 해도 겨울색 그대로 무채색 일색이더니만 어느 순간 초록색 산하가 되고 만다. 신록이 싱그러운 초하이건만 푸른 하늘 맑은 공기는 이제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의 일상은 어느새 근래 새로 등장한 미세먼지라는 괴.. 2017. 5. 17.
[4.25-26] 모종을 심다 - 2 토요일날 사온 모종을 일요일 심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화창한 날씨, 상쾌한 기분으로 유경재 도착. 모종심기보다 먼저 부근 산자락으로 올라가 바람도 쇨 겸, 고사리나 취나물을 좀 따오기로 했다. 가는 길에 마주친 영산홍. 나비 한 마리가 꽃을 찾았다. 싸리나무꽃? 애기똥풀 군락지. .. 2015. 5. 4.
[2014.7.30] 전원장무호불귀(田園將蕪胡不歸) 중국의 대표적 난세기, 동란기인 위진남북 조시대, 남조인 동진에서 송에 걸쳐 살았던 중국의 대표적 전원시인 도연명(陶淵明) 그는 29세부터 벼슬길에 나가 출사와 귀은을 반복하다가 마침내 41세 때는 지금도 인구에 회자되는 명문장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지으며 시골 집으로 돌.. 2014. 8. 29.
[214.5.28] 아! 얼마만이었던가 아! 보고팠던 유경재의 봄, 그러나 다시 찾은 유경재엔 이미 여름색이 완연하다. 초여름 좋은 햇살에 빨래도 기분좋게 마르고 있고. 기세좋은 풀들은 현관앞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도로가로 심어진 과수들은 주변 잡초를 뽑아주니 기분 좋아하는 듯. 작년까지도 열리지 않았던 살구나무.. 2014.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