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남경에서 이틀째.
오전에는 남경철도대학을 방문하여 양 대학의 MOU체결, 학교 탐방,
그리고 점심식사.
식사 후 남경철도대학 두 직원의 안내로
남경관광에 나섰다.
장강북쪽에서 장강대교를 타고 남쪽으로 와서 총통부, 중산릉, 명효릉 등을 관람하기로 하였다.
흐린 날씨다 보니 강물이 선명하게 보이진 않는다.
장강대교 남단에 거의 다 왔다.
기념비가 양쪽으로 마주보게 세워져 있다.
남경시 장강로 292번지 소재, 총통부.
1912년 신해혁명에 성공하여 청조를 붕괴시킨 손문은 남경의 이곳에서 중화민국임시정부를 수립했다.
봉건국가가 무너지고 대신에 중화민국이 건국된 역사적인 현장이다.
이후 장개석 국민당 총통이 관저로 사용하였던 곳이다.
그 이전 청조가 붕괴되기 전인 1850-60년대엔 배상제회로 알려진 홍수전의 태평천국이 근거지가 되기도 한 곳이다.
남경은 경주의 남산에서 나는 옥돌과 비슷한 우화석의 산지로 유명하다.
총통부 왼쪽은 태평천국의 궁전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손문의 임시정부 관부가 있던 서화원(西花園), 이름하여 후원(煦園쉬웬)이라고 하는 곳이다.
정원답게 조경이 잘 되어 있다.
돌로 된 배.
손문의 집무실.
분투하고자한 각오를 잘 보여주고 있다.
손중산, 즉 손문과 남경임시정부.
중화민국임시정부 요인들.
후원이란 글자가 보이는 아치형 대문.
본래 이곳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우리는 총통부로 들어갔다가 이쪽으로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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