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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가니 추위가 오네

[진돗개 세리의 일기](1.30) 구충제 먹이기&광견병 접종

by 유경재 2012. 1. 30.

바깥에만 나가면 어슥한 곳을 입으로 뒤지는 것을 좋아하는 세리,

구충제는 필수가 될 것이다.

 

마침 광견병 주사를 접종할 때도 되었고 해서

시내 가축약품판매상에 가서 광견병 주사약(주사기 포함)도 사고,

구충제도 사왔다.

 

주사는 목덜미 쪽 가죽을 움켜잡고 그 속으로 접종하였는데,

사람과 마찬가지로 주사바늘이 피부를 통과할 때만 잠시 깨갱거린 후

금방 괜찮은 듯 뛰어논다.

 

구충제는 총 네 알로, 이틀에 걸쳐 한 알씩 먹이고,

나머지 두 알은 한 달이란 텀을 두고 각각 한 알씩 먹인다.

 

우선 한 알을 까서 준비하고.

 

세리가 아주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해 세리 앞에 두고.

왼손으로 입을 잡고 벌린 채 오른손으로는 알약을 잡고 입 가장 깊은 곳으로 넣는다.

 

그리고 두 손으로 입을 오므리게 하여 약 3초 간 있다가,

 

준비된 음식을 주면

 

약을 삼킨 후 음식을 먹게 된다.

세리 구충제 먹이기 끝.

 

두 병의 주사약을 주사기에 넣은 후 

 

주사기에 공기를 완전히 뺀 다음,

 

목덜미를 잡고 피부 아래로 비스듬히 주사를 놓으면 된다.

사람에게건 동물에게건 처음 주사를 놓아보는데,

처음에는 차마 바늘을 찌르지 못하고 두 차례 실패를 하다가 세번째는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