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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맛집

[충주맛집] 바베큐 전문점 와우리바베큐→회를 품은 오리

by 유경재 2011. 9. 5.

와우리바베큐, 프랜차이즈점이다.

시청앞, 임광네거리에서 탄금대로 난 큰 길, 즉 번영대로 길가, 전자랜드 맞은편 쯤에 위치하고 있다.

이전에 몇 번 들렀을 때는 지금의 상호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최초에는 영덕대게를 먹었었고, 그 다음에는 해물탕 같은 것을 먹었었고, 마지막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모듬바베큐를 먹었었다는 기억이 난다.

이후 출퇴근하는 길에 늘상 보게 되는 집, 어느날 이름도 특이하게 와우리바베큐란 상호를 내걸고 있었다.

그리고 주요 메뉴를 가격과 함께 큼지막하게 현수막에 써서 가게 앞에 내걸고 있었기에, 언젠가는 한 번 가보리라 생각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던 차, 오늘 마침 그 기회가 왔다.

직장의 한 동료로부터 점심을 같이 하자는 전화가 왔다.

그리고 자신이 평소 자주 가던 곳이라며 무턱 대고 따라오라고 해서 갔던 곳이 마침 이 집이었다.

 

언제부턴가[물회, 회를 메뉴에 추가시키면서부터] 상호가 "회를 품은 오리"로 바뀌어 있었다.

회는 포항죽도시장에서 하루에 한번씩 택배로 공수받는다고 한다. 

 

정문 앞에는 주차 공간이 많지 않아 식당 뒤로 돌아가니 널찍한 주차공간이 있다.

 

보이는 것은 식당 뒷편 주차장 쪽으로 난 후문이다.

식당 뒷편에도 메뉴가 현수막으로 걸려 있다.

 

자세히 보니 가격이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특히 육개장은 다른 식당에 비해 확실히 싸다.

 

이 식당은 전국을 단위로 하는 프랜차이즈점인데, 충주에서는 아직 금릉점 이외의 곳을 보지 못했다.

 

주방쪽 풍경.

 

주방 앞쪽에는 이렇게 의자가 마련된 홀이 있다.

 

홀을 지나 후문쪽 통로 좌우로 이렇게 등받이 앉은뱅이 의자를 갖춘 좌식 룸도 있다.

 

규모가 다양하여 크고 작은 회식을 하기에 좋을 듯 하다.

 

가을이 오니, 겨울도 머잖은 듯. 겨울에는 계절 특선 대하구이가 있다고 한다.

 

동료는 바베큐쌈밥정식을 추천한다.

 

전에 먹었던 모듬바베큐도 두 종류가 있었던 모양이다.

술 안주로 회도 먹고 싶다면

위 메뉴 중에 왼편 첫번째 메뉴 훈제오리바베큐, 오른쪽 상단의 모듬메뉴 두 가지, 총 세 가지에는 물회 하나가 서비스로 나온다고 한다.

 

개인당 나오는 바베큐쌈밥 정식의 한 세트.

고기는 소스로 양념된 오리바베큐라고 한다. 

 

공용의 쌈채와 밑반찬.

 

【2012.2.29】회식을 위해 찾았다.

모듬바베큐A.

일단 익힌 고기가 식은 채로 상에 오른다.

 

다시 숯불에 구어 먹으면 된다.

 

 

식사로는 죽이 나왔다.

 

[2012.7.9 점심]

날씨가 몹시 무덥다.

이런날은 시원한 음식은 좋겠다 싶어

물회를 먹기 위해 이 집을 찾았다.

물회는 8,000원짜리와 12,000원짜리가 있다고 한다.

차이는 들어가는 회의 양에 있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12,000원짜리 물회다.

 

물회의 살얼음 육수.

 

우선 막회로 비벼서 맛을 좀 본다.

가자미회다.

포항 죽도시장의 회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물가자미회다.

다만 신선도가 충주까지 오느라 그런지 조금은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조금 먹다가 살얼음육수를 몇 국자 넣어 물회로 말아 먹는다.

 

 

이건 8,000원짜리.

겉보기에는 양도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놀이방도 마련되어 있다.

공기밥의 양이 넉넉하다.

고기의 양은 얼핏 적은 듯 보였지만, 실재 한 공기 밥을 먹기에는 모자라지 않았다.

다음에 들러게 되면 우선 저렴한 가격의 점심 메뉴들과, 물회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