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하순의 눈이 올해만의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막상 내린 눈을 보노라니 이 봄에 무슨 난데없는 눈인가 싶은 생각이 새롭다.
간밤에 내린 함박눈으로 아침 출근길의 풍경이 새하얗다.
탄금대공원 돌아가는 길.
달천 제방길 옆 갈마마을 풍경.
인사대 건물 동편 산 아래 잔디밭에도 눈이 하얗게 쌓여있다.
창밖을 통해 내려다 본 학교, 그리고 그 너머 풍경.
이렇게 보아도 다 눈이다.
온통 눈이다.
체력단련장에도 눈이 쌓였다.
페어웨이 풍경.
쌓였던 눈은 정오를 넘어서자 녹는 속도가 빨라지더니 오후 들어서는 이렇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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