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9]
집 부근 공터에 어느 순간 건물이 하나 떡 하니 새로 생기더니 곧바로 1층 상단쪽에 9월 오픈한다는 용산감자탕 현수막이 내걸렸다.
평소 감자탕을 좋아하던 사람인데다 주변의 두어 집 감자탕으로만 뭔가 부족하다 여기던 차였기에, 새로운 감자탕집의 개업을 그야말로 학수고대 하고 있었는데 한 달이 지나고 또 두 달이 지날 때까지도 문을 열지 않았다.
어쩌면 뭔가가 맞지 않아 개업을 포기했을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던 지난 11월 중순경, 드디어 문을 열었다.
반가움에 그날 바로 찾아가니 아직 영업 준비가 덜 되어 일단 배달만 한다고 했다.
아쉬움에 돌아서 나와 한참?을 지난 후 지난 주 화요일, 술 핑계를 대고 다시 찾아보니 그 사이 벌써 성업 중이다.
이 사진은 홀 영업을 시작하기 전 찾았을 때 사진.
홀 영업 개시 후 찾았을 때.
주방 쪽.
홀에는 손님이 가득하여 사진에 담을 수 없었다는.
새 건물이라 모든 게 깨끗하다.
메뉴판.
두 사람이지만 우거지 감자탕 소자(수제비 사리 추가) 주문.
그런데 지금 보니 뼈해장국은 결코 싼 편이 아닌데 ㅠ
식탁에 고정된 인덕션과 그 주변의 기본 반찬..
커다란 냄비에 담긴 우거지감자탕 소자가 인덕션에 자리를 잡는다.
소자 맞아???
푸짐한 상 차림.
양이 정말 푸짐하다.
고기도 실하다.
콩나물까지 들어간 우거지 감자탕, 시원하면서도 얼큰하고 구수하다.
보글보글 끓는 모습.
오늘 같이 추위로 몸이 움츠려 들 때 생각나는 음식이자 맛집이다.
알고 보니 용산동에서 배달맛집으로 유명했었던 집이라고 한다.
집 부근이라 앞으로 자주 찾을 것 같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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