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4]
가족의 생일 축하를 위한 외식집으로 여러 곳을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
장소는 충주와 원주의 중간 정도, 행정구역상으로는 원주시에 속하는 귀래면에 있는 한 중국음식점.
뭐 별난 거 먹겠다고 충주에서 원주까지 가나 하겠지만
집에서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라 충주에서도 한번쯤 가봄직한 곳이라고 하겠다.
주말이라 혹시나 손님이 많을까 싶어 예약하려고 전화하니 주말엔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무작정 달려가니 저녁 6시도 채 되기 전인데 넓은 주차장이 차들로 가득하다.
자리가 있으려나???
바깥의 스마일 표시는 자리가 있다는 표시라도 되는지...
2005라는 숫자는 아마도 개업 연도가 아닐런지...
다행히 주차장의 차에 비해 빈 자리가 많다.
공간이 넓고 깨끗해서 좋다.
메뉴판을 보자.
"마을을 달래면 우동" 등 요리 이름이 모두 재미있다.
여기저기 거리두기도 적당히 할 수 있어 좋다.
식탁마다 이렇게 식사 때 필요한 용품들이 갖춰져 있다.
어, 생맥주가 싸다!
확장 이전 기념 행사라고 한다, 연말까지.
내가 이 집 메뉴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중국술이다.
연태고량주, 죽엽청주, 공부가주 등 중국의 백주는 중국집 대부분이 3만 원 이상인데
이 집은 25,000원이니 이런 가격은 아직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공부가주 한 병을 모처럼 맛보기로 한다.
양장피.
해물은 좀 부실하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셀프바에서 가져온 반찬.
누룽지탕.
허브숙성마늘탕수육.
요리 두 개 이상 주문하면 한 테이블 당 짜장면 한 그릇 서비스란다.
이런 상차림.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양은 조금 부족하다.
그래서 추가로 주문한 씨앗강정 깐풍기.
순살 닭강정 맛이다.
성인 네 사람이 먹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지만 오랫만에 먹은 공부가주로 인해 기분만큼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다.
오픈된 주방 풍경.
출입구 쪽 벽면을 가득 장식한 각양각색의 중국술병들.
정통 중화요리의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싼 가격에 다양한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집으로는 추천할 만한 집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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