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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맛집

[제주맛집[성산맛집] 우뭇개일번지: 제주인 셰프의 현지인 맛집

by 유경재 2020. 7. 15.

[2020.6.11]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날, 오전에 섭지코지를 갔다가 다음 코스는 성산일출봉으로 정했다.

성산포에 도착하니 벌써 점심 때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일단 식사부터 하기로 하고 성산포를 헤매다가 우연히 발견한 집.

우뭇개일번지.

토속적 어감의 우뭇개는 마을 이름?일지도...

하계 영업시간은 이른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공간이 비교적 좁다.

주방의 제주가 고향인 현지인 셰프 모습.

조경학을 공부하시는지, 공부와 셰프를 병행하며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에 좋다.

전날의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날려버리기 위해 보말콩나물 해장국을 먹기로 한다.

주문과 함께 식탁에 가져다 준 김과 양념.

요리가 될 때까지 심심하니 내부를 살펴본다.

구석구석 하나하나 정성을 들인 흔적이 남아있다.

저기 보이는 포트는 보이차용.

화목한 가정의 모습이 그려진다.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는 주방에 셰프의 깔끔함이 묻어난다..

홀 한쪽 구석 오픈 냉장고에 이러한 밑반찬들이 담겨있다.

알아서 덜어 먹으면 된다고 한다.

제주도는 무가 유명하다더니 무장아찌도 색달라 보인다.

유명한 제주도 단무지.

드디어 보말콩나물해장국이 수란과 함께 상에 오른다.

요게 보말이란다.

깔끔한 국물에 칼칼한 맛이 낫다.

숙취여 안녕~~

제주도 비자림 숲을 권하던 셰프님이 지금도 생각난다.

다음에 제주도 가면 비자림 갔다가 보말칼국수 먹으러 다시 한 번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