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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가니 추위가 오네

기상청 불신의 시대

by 유경재 2020. 8. 5.

요즘 일상은 코로나로 지쳐있는 데 엎친데덮친격으로 유난히 긴 장마에 폭우까지 더해

하루하후가 힘든 나날이다.

코로나로 인한 재난문자에도 깜짝깜짝 놀라는데(실제로는 이제 거의 무감각해져 있음)

여기에다 요즘은 폭우와 관련된 재난문자까지 더해져 매일매일이 놀람의 연속이다.

모르긴몰라도 우리 국민들 대부분은 매일같이 핸드폰을 통해서든 TV를 통해서든 일기예보를 접하고 있을 것이다.

이는 날씨가 그만큼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다는 말이 될 것이다.

우리의 일상에 필수적인 일기예보,

그래서 우리에게 제공되는 기상정보도 예전에 비해 무척 자세한 수준으로 진화했는데,

검색하는 현지의 날씨를 시간대별로 소개하고 있으며, 10일 날씨까지 예보하고 있다.

문제는 그 예보가 실시간 중계보다도 못하다는 데 있다.

예보이니 틀릴 수도 있다고 변호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면 일기예보에 맞춰 일상의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는 낭패가 아닐 수 없으니 그게 문제인 것이다.

www.news1.kr/articles/?4017093

 

이와 관련해 2년 전에 여기에 올린 글도 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하나도 없다는 것도 문제이다.

blog.daum.net/youjingk/1699  

 

날씨 예보는 점치는 것이 아니라 과학이다

유사 이래 최고 최장의 폭염의 끝자락에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해서 지나갔다. 문제는 태풍의 진로에 대해 기상청은 우왕좌왕하면서 국민들을 혼란에 빠트렸으며, 제주도를 느리게 지나가�

blog.daum.net

그래서 나는 기상청의 오보에 짜증내며 혈압 올리느니 요즘은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통해 알고 싶은 지역의 날씨를 직접 확인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PC에서는 검색사이트에서 "고속도로교통정보"를 검색하고

해당 고속도로를 찾아 해당 지역 카메라를 클릭하면 실시간 CCTV화면이 나오는데,

이는 고속도로 통행 정보에 날씨까지 확인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다.

핸드폰의 경우는 "고속도로교통정보"라는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의 고속도로는 전국에 거미줄처럼 퍼져 있으니

웬만한 지역의 실시간 날씨 상황은 정확히 알 수 있는데다,

나아가  개인적인 날씨 예측 경험이 축적된다면

얼마 정도 후의 해당지역 날씨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도 가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기상청에 제언하자면,

도로공사라는 타부처의 설비가 날씨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될 정도라는 사실을 통해

차라리 기상청에서 전국 소재 기상청 분점을 총동원하여 실시간 날씨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