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여행 이튿날 점심식사를 위해 찾았던 곳.
꽃게요리전문점이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전문요리 대신 메뉴판의 마지막 메뉴인 박속낙지탕을 주문.
얼핏 추측하기엔 박의 속을 파내고 거기에 낙지를 넣어 찌거나 삶는 요리가 아닐까 싶었는데.
박나물을 잔뜩 넣은 전골 냄비가 상에 오른다.
그리고 밑반찬들.
:
낙지는 어디 갔는가요?
드디어 새끼 문어 크기의 큼직한 산낙지가 끓는 냄비 안으로 들어간다.
꿈틀거리는 낙지, 불쌍하다 ㅠ
박속낙지탕이란 박의 속을 넣고 끓인 낙지탕이란 말씀.
그리고 지역 소주인 이제우린.
지역소주 마시고 장학금 기부까지 ㅎ
먹물을 터뜨렸다.
라면사리로 마무리.
박속낙지라는 특이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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