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끝자락인 지난 주였다.
한동안 뜸했던 지인과의 점심 약속,
새로 개발했다는 곳으로 안내를 받으며 차를 몰았다.
단월동 운전면허시험장 부근으로 안내하는데
막상 식당 앞에 도착하고 보니, 예전 한때 칼국수가 맛있다고 자주 찾았던 칼국수집 바로 앞집이다.
그때도 아마 무슨 한식집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한번도 가보진 않은 집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보리밥부페집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까 기대하면서 식당을 들어선다.
차림표.
백반 외에도 몇 가지 메뉴들이 있다.
한결같이 저렴하다.
공간은 크게 세 개로 구성.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주방, 계산대,
중간방은 이렇게 뷔페 코너,
그리고 넓은 마지막 방.
뷔페코너 음식들.
일단 먹음직스럽고, 푸짐하고, 종류가 다양하다.
김치찌개와 청국장,
원하는대로 그릇에 담아준다.
너무 많은가 ㅎㅎ
식재료가 거의 국산이라서 더욱 맘에 든다 ㅎ
유즘 같은 불경기에 가성비 굿인 이 집,
어쩌면 앞으로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지도를 검색하다 보니
[서울식당]이란 이전 상호만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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