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 첫날 계획은 호텔 뒷편 산에 조성되어 있는 환취루공원에 올라갈 계획이었는데,
호텔 프론트에 물어보니 지금은 시간이 늦어서 가도 산에 올라갈 수 없다고 하여 계획을 변경(일행 모두 대찬성),
호텔에서 멀지 않은 해변의(위해공원) 유명한 행복문에 갔다가
야시장 구경하고 저녁식사로 첫날을 마감하기로 했다.
호텔방으로 들어가 각자 짐을 풀어놓고, 다시 나와서 큰길가로 나서니
조명을 밝히고 있는 개선문 같은 크다란 문이 가까이 보인다.
행복문이다.
신호등마다 남은 시간이 숫자로 표시되는 것도 이색적이다.
괜찮을 것 같다.
조명은 여러 가지 색으로 수시로 바뀐다.
꼭대기 층은 8게궁이란 식당이고,
그 아래 통로처럼 생긴 곳은 전망대다.
입장료가 20원.
행복문의 위치가 바로 해변이다.
전망대에 올라서 시내를 조망해 본다.
바닷쪽 전망.
미세먼지 때문인지 밤안개 때문인지 전망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전망대를 내려와서 공항버스 내렸던 곳으로 가보니 번화가다.
롯데백화점.
샤드 여파로 중국의 롯데마트가 다 문을 닫았다고 하던데,
여기는 영업 중이다.
오른쪽 보이지 않는 쪽에는 롯데시네마란 극장도 있다.
호텔앞 야시장 골목.
일종의 전병.
여기도 전병.
놀라운 것은
이러한 포장마차마다 현금 거래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대부분 핸드폰으로 QR코드를 통해 인터넷으로 거래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우리만 현금을 쓰고 있는 것 같다.
우리 나라 올해 겨울 패션트렌드는 롱패딩이다.
예전 2007년 북경에 살 때 중국인, 특히 여성의 겨울 패션은 거의 롱패딩이었는데
패션조차도 우리가 중국을 따라가는지~~
간식은 간식이고 위해에서의 첫 만찬은 그래도 그럴 듯하게 먹어봅시다.
그래서 미리 검색해두었던 야시장 끝부분의 해산물전문점인 한 식당을 찾았다.
유명세 때문인지 약 30분 대기했다.
주문은 종업원과 함께 직접 해산물을 고르고 메뉴를 골라야 한다.
우리는 굴구이, 가리비구이, 낙지볶음 등을 먹어보기로 했다.
마늘양념의 굴구이.
우리가 고른 산낙지로 만든 산낙지볶음.
좀 짜지만 않았어도 좋았을 텐데.
신선도는 좋았다.
한국인 입맛에 무난한 위샹로쓰.
예상과는 달랐던 감자채볶음.
가리비구이.
가리비구이든 굴구이든 육즙이 좀 적은 듯 해서 조금은 실망스러운 맛이었다.
위해의 유명한 백주인 문등주와 함께 만찬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간다.
다음날, 장보고 유적지 관광을 마친 후 숙소로 돌아와 다시 찾은 야시장.
야시장에도 각종 해산물 요리가 있다.
징그러운 꼬치.
부화 직전의 계란?
야시장 거리의 낮 풍경.
첫날밤, 호텔 옆 마트에서 장을 봐서 내 방에서 뒷풀이겸 담소.
둘쨋날 저녁 식사는 롯데백화점 부근의 한 쇼핑센터 내의 식당가에서 해결.
마치 양식집 같은 깔끔한 분위기의 철판해물요리 ㅎㅎ
169원.
호텔에 아침식사가 되지 않아 호텔 앞 한 작은 식당에서 먹었던 해물국수.
적산풍경구 입구 큰도로 맞은편의 만두집.
부추돼지고기 물만두.
3인 모두 호평.
호텔 앞 식당의 다른 1인의 조식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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