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모에 1박2일의 한 모임이 대구에서 있었다.
전날 왁자지껄하던 모임에 이어,
다음날 쓰린 속을 달래기 위해 숙소 주변의 한 해장국집을 찾았다.
바로 이 집.
아침식사 시간으로는 조금 늦은 시간이건만
차가 빼곡하다.
중앙 입식테이블 홀과 안으로는 이렇게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수란까지.
전주식 콩나물국밥의 메뉴는 전국이 대동소이한 듯.
밥이 국에 말아져 나오는 국밥이 아니라, 따로 국밥.
보기만 해도 벌써 시원하게 해장이 될 듯 보인다.
개운한 맛으로 해장을 한 후, 오랫만에 옛 추억이 서려있는 수성못 가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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