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이다.
중국에 가기 전인 작년 8월에 다녀온 이후 처음으로 고향을 찾았다.
날씨는 연일 춥다고 하지만 고향은 나에게 따뜻함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도 부모님 아직 정정하시어 더욱 좋은데,
두 노인네가 거두고 있는 동물들도 잊었음직한 나를 여전히 반겨하여 역시 고향이란 느낌에 마음마저 훈훈해졌다.
[2014.12.13]
나이가 들수록 고향이 나를 점점 푸근하게 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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