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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재와 태리 이야기

[214.5.28] 아! 얼마만이었던가

by 유경재 2014. 6. 2.

아! 보고팠던 유경재의 봄,

그러나 다시 찾은 유경재엔 이미 여름색이 완연하다.

 

초여름 좋은 햇살에 빨래도 기분좋게 마르고 있고.

 

기세좋은 풀들은 현관앞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도로가로 심어진 과수들은 주변 잡초를 뽑아주니 기분 좋아하는 듯.

 

작년까지도 열리지 않았던 살구나무엔 녹색잎을 닮은 탐스런 열매를 맺고 있고.

 

바로 이러한...풋살구. 

 

작년까지만 해도 시들하던 소나무도 생기를 되찾았고.

 

작년에 몇 개 열매를 맺었던 대추나무는 가장 무성하게 자라, 이제 곧 꽃 피울 채비에 들어가 있다.

 

빨래와 감물염색.

 

자두나무는 잎은 무성한데 열매는 보이지 않는다. 

 

작년까지만 해도 죽은 줄 알고 포기하고 있던 매화나무는 올해 이렇게 뜻밖의 매실도 맺고 있다.

신기하고도 고맙다.

 

 

지금은 감물염색 중.

감물은 회색인 줄 알았었는데...

 

잔디도 곱게 자라고 있다.

 

 

머위 군락지.

 

 

 

현관 왼쪽 화단의 가죽나무 두 그루.

 

 

 

얼마만에 먹어보는 유경재의 냉국수. 맛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