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8]
그 사이 세월도 참 많이 흘렀다.
한동안 뜸했다가 올해 들어 몇 차례 들렀는데, 식당은 그대로인데 사람이 바뀌었다.
젊은 여사장님께 그간의 사연을 물어보니 전에 하시던 분이 아버님이라고 한다.
대물림식당인 셈이다.
우선은 메뉴판의 변화가 적지 않다.
가격도 꽤 오른 듯하고...
두 사람이 가서 청국장을 시켰는데, 이렇게 따로 개인 식판에다 나온다.
사장님왈, 팬데믹 시대에 부응한 상차림이라고.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도시락도 한다고 귀띔해준다.
[이하 내용은 과거의 글]
한국교통대 앞 철길을 넘어 독정리로 오르는 오르막길 초입쯤에 위치한 영주식당.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았다.
전에는 식당 앞쪽이 극동정보대학이 있었기 때문에 원룸과 식당들이 한때 성황을 이루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 거리가 전에 비해 많이 한산해져 있다.
간판에는 삼겹살 전문,
홍보라이터에는 찌개와 감자탕 전문.
삼계탕도 한다는데...
홀과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방형 주방.
구미를 당기는 다양한 메뉴들,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맛에 대한 평가를 위해 자주 들러 골고루 먹어볼 요량이다.
오늘은 김치찌개.
굵직하게 쓴 돼지고기와 새콤한 김치가 잘 어우러져 있어 맛있다.
계란후라이까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점심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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