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학생이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학교로 돌아가기 전날이었다.
다시 시작되는 학기를 격려하고, 잠시 이별을 아쉬워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집을 나섰다.
마침 보름이 지난 지도 얼마되지 않아 동쪽 하늘에 붉은 달이 떠 있다.
폰카의 성능, 아직은...
쭈꾸미 알쌈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메뉴,
그런데 이미 서울에는 있다고 한다.
그럼 프랜차이즈점?
위치는 연수동 우람한우, 한강횟집에서 강릉집 사이다.
공간이 제법 넓다.
메뉴판 너머에도 좌석이 있다.
대표메뉴인 알쌈쭈꾸미 주세효!
이런 형태.
무슨 알인지는 모르되 깻잎에 생선알이 미리 얹어져 나온다.
마치 무침회전문점인 강릉집처럼.
이건 무한리필 된다고 한다.
콩나물과 양파를 넣어 끓인다.
계란찜.
주방 풍경.
주방장 할머니가 우리의 대화를 들었었는지 우리가 나갈 무렵,
우리의 말이 지당하다며 동조를 한 후,
다음에 다시 오면 서비스를 잘 해주겠다고 약속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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