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전2 [충주맛집] 족발가든: 신연수동에 분위기 좋은 공간의 족발집 [21.6.22] 바로 엊그제가 하지다. 하지부터 낮은 다시 짧아지고 밤이 조금씩 길어진다. 양은 쇠하고 음이 점차 기세를 늘여간다. 그러고 보니 이제 여름이 시작되는데 벌써 겨울이 조금씩 준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바로 어제 저녁 술 한 잔이 생각나 찾은 집, 족발가든이란 생소한 이름의 족발집이다. 분명 전에는 보지 못했던 집인데... 6시 30분 쯤 도착하니 손님이 아직 아무도 없다. 칸막이로 된 널찍한 공간, 환한 조명 등이 배달 위주의 좁아서 답답한 족발집들과는 달라서 좋다. 조명에 특별히 신경을 쓴 듯 하다. 족발의 소중대는 앞발, 뒷발로 구분이 되는 모양이다. 앞발이 길어서 양이 많아서라고 한다. 앞발 뒷발이라고 하니, 문득사오정 유머가 하나 생각난다. 사오정이 퇴근하면서 족발을 사서 집에 가.. 2021. 6. 23. [충주맛집] 옛터의 맛을 고스란히 옮겨간 연수동의 옛이야기 집안에 우환이 있으면 가족 모두가 힘들다. 그러나 이미 닥친 우환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나아가 헤쳐나갈 슬기를 발휘해야 한다. 우선은 내게 닥친 운명 같은 현실을 조용하게, 그리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관조해본다. 그리고 요동없는 마음상태로 어떻게 풀어나갈 지를 생각하면 .. 2014. 9.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