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전10 [부산맛집][부산역맛집][초량맛집] 초량해칼국수: 싱싱한 한치가 들어간 해물칼국수 전문점 [2023.2.10]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1박2일 부산여행 마지막은 초량시장 부근의 초량해칼국수집에서의 식사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름도 특이하다. 처량해로 들릴 수도 있겠다. ㅎ 바로 이 집. 해자는 해물의 준말이겠다. 그래서 초량해물칼국수란 뜻이 되겠다. 점심과 저녁 어중간한 시간임에도 몇 팀이 자리하고 있어 사진에 담지 못하다가 식사 후 나올 때쯤 이렇게 기회가 생겼다. 해칼국수 2인분. 원산지 표시를 지도로 한 것도 창의적이다. 김치와 단무지는 테이블마다 단지째로 비치되어 있다. 먹을 만큼 알아서 덜어 먹어서 좋다. 한치? 오징어와 사촌. 훨씬 부드러운 식감이다. 생맥주집에서는 마른 안주로도 인기. 오징어 빼고 올 국내산. 최고다! 부산 명물 탁주인 생탁도 한 잔. 초량해칼국수 2인분 등장. 한.. 2023. 2. 22. [충주맛집] 칠금동 동네주막: 궂은 날 한 잔 생각날 때 어제 오후에는 마지막 떠나는 가을을 아쉬워 하는 듯한 비가 잠시 내렸다. 비가 내리자 문득 생각나는 건 파전에 막걸리. 그래서 퇴근하고 바로 집 부근의 찌짐 집을 찾아나섰다. 비오는 날, 이런 궂은 날에는 모두들 나처럼 한 잔 생각이 나는 모양인지 찌짐 집이 아니라도 부근 식당들마다 손님들로 가득하다. 마침 칠금동주민센터 옆 새로 지은 공영주차장 앞의 모퉁이 집에 각종 전 메뉴가 보여 무작정 들어가 본다. 이름도 정겨운 바로 이 집, 동네주막. 그런데 어찌 된 셈인지 손님이 아무도 없다. 왜일까??? 원목으로 된 탁자와 의자, 민속촌 같은 분위기도 괜찮은데... 창틀 아래로 작은 액자에 각종 약초, 버섯 등의 사진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궁금하여 물어 보니 3년 전 쯤 이 집에 입주할 때 전 주인이 약초.. 2020. 11. 19. [충주맛집] 이름만큼이나 수식어가 필요없는 보쌈의 참맛: 보쌈집 지금 생각해보니, 약속 장소 때문에 몇 번이나 되물었던 기억이 난다. 보쌈집이라고 하는데, 나는 무슨 보쌈집이냐고 계속 물었었던... 알고 보니 상호 자체가 그냥 [보쌈집]이었다는 ㅋㅋㅋ 위치는 신연수동 중심가. 바로 이 집. 현관 입구에 이런 안내문이 있다. 그리고 이런 메뉴판까지... 2016. 12. 14. [공주맛집][마곡사맛집] 계곡을 껴서 여름에 좋은 청남가든 간밤에 마신 술로 인한 진한 숙취는 마곡사의 불법으로도 씻을 수가 없다. 게다가 때이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흐느적흐느적 거리는데, 그렇다, 결국 이주치주(以酒治酒), 우리에겐 해탈보다는 우선 급한 게 해장술이다. 어디, 가까운 곳에 시내에 발담그고 느긋하게 마지막 오.. 2013. 7. 1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