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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4

[214.5.28] 아! 얼마만이었던가 아! 보고팠던 유경재의 봄, 그러나 다시 찾은 유경재엔 이미 여름색이 완연하다. 초여름 좋은 햇살에 빨래도 기분좋게 마르고 있고. 기세좋은 풀들은 현관앞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도로가로 심어진 과수들은 주변 잡초를 뽑아주니 기분 좋아하는 듯. 작년까지도 열리지 않았던 살구나무.. 2014. 6. 2.
[2013.10.26] 두 달만의 재회 갑작스런 피치못할 일로 인해 급거 귀국, 어느 정도 일이 정리되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그동안 유경재가 어떻게 변해있을까란 생각. 그래서 차를 몰고 유경재로 달려간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오늘 기온이 올들어 가장 낮게 떨어졌다고 하는데, 오후로 접어드는 충주의 가을하늘은 그야.. 2013. 10. 26.
[2012.5.28] 크로버의 무서운 번식력 대략 열흘만에 다시 찾은 유경재, 짙어가는 푸르름이 좋긴 한데 애써 심은 모종보다 심지 않은 이름모를 풀들, 이른바 잡초들의 세력이 대단해진 게 자꾸 불안해진다. 열심히 김을 매 주면 되겠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으니 이대로 잡초들의 세상이 되고 말 터이고, 그렇게 되면 지나가는.. 2012. 6. 6.
[2012.4.8] 한해 농사 준비 벌써 4월도 중순이 다 되어 간다. 그런데도 올해는 유경재를 아예 내팽개쳐두다시피 방치하고 있다. 아무도 관심이 없다. 나만 속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것 같다. 오늘, 일요일이다. 무조건 유경재에 들러 지난 해 흔적을 좀 지우고 농사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런데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 2012.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