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나무5 2017유경재의 봄꽃과 농사 시작-1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절기의 변화는 그야말로 순식간이다. 4월 초까지만 해도 겨울색 그대로 무채색 일색이더니만 어느 순간 초록색 산하가 되고 만다. 신록이 싱그러운 초하이건만 푸른 하늘 맑은 공기는 이제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의 일상은 어느새 근래 새로 등장한 미세먼지라는 괴.. 2017. 5. 17. 봄이 되니 텃밭일이 시작되네 귀국하자마자 동시에 광풍처럼 휘몰아친 나를 중심으로 한 집안의 우환 때문에 그야말로 정신을 차리지 못했었는데, "회오리바람도 아침 내내 불 수 없고, 폭우도 하루 종일 내리지 않는다"라는 노자의 <도덕경>(제23장)의 말이 사실인 듯, 올해 들어서는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2015. 4. 18. [214.5.28] 아! 얼마만이었던가 아! 보고팠던 유경재의 봄, 그러나 다시 찾은 유경재엔 이미 여름색이 완연하다. 초여름 좋은 햇살에 빨래도 기분좋게 마르고 있고. 기세좋은 풀들은 현관앞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도로가로 심어진 과수들은 주변 잡초를 뽑아주니 기분 좋아하는 듯. 작년까지도 열리지 않았던 살구나무.. 2014. 6. 2. [2013.4.19] 이랑에 물을 뿌리고 비닐을 덮다 원래 계획은 일요일(21)에 이랑에 비닐을 씌울 생각이었는데, 토요일은 상주, 일요일은 강릉에 갈 일이 생겨서 하는 수 없이 금요일, 퇴근하기가 무섭게 집으로 달려가 자세한 내막은 생략한 채 무조건 아내를 싣고 유경재로 달려갔다. 가는 길에 그린가든에 들러 비닐을 얻어가는 것은 예.. 2013. 4. 2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