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서문3 [충주맛집] 청국장 전문점 시청 서문 앞 전원마을 오늘은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분다. 가지에 달린 얼마 남지 않았던 나뭇잎들마저 떨구는 찬바람이 분다. 이제 그야말로 가을의 끝자락에 서 있는 듯, 겨울이 저만치 다가오고 있는 게 보인다. 추운 겨울은 싫은데... 없는 사람에겐 겨울나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작년 겨울 같은 강추.. 2011. 11. 14. [충주맛집] 백수생복 과음 다음날 주당들의 유일한 즐거움은 바로 제대로 된 해장을 하는 일이다. 대부분은 먹는 것을 통해 해장을 하게 되는데, 먹는 것 중에서도 아마 대부분은 해장국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지역으로 이사온 이래 숙취 후 정말 해장을 잘했다고 느낀 때가 별로 없었기에 주당으로서의 하나의 낙을 잃어.. 2011. 7. 17. [충주맛집] 초록색 면발의 유혹: 두꺼비손칼국수 어제부터 시작된 장마비가 점심 때가 가까와질 무렵 장대비로 변한다. 이런 날은 우산이 있다 하더라도 차를 타고 내릴 때 그 잠깐 동안에도 옷이 다 젖을 것 같다. 그렇다고 점심을 시켜 먹자니 배달하는 사람들이 또 얼마나 수고스러울까 걱정이 되어 망설이고 있던 차에 마침 시청부근.. 2011.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