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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21

[충주맛집] 중앙탑할머니손두부: 직접 만들어서 고소함을 더했다 [2022.9.24] 나를 MTB에 입문시켜준 지인의 오랫만의 제안으로 산 대신 탄금호를 한 바퀴 일주하기로 하고 만났다. 탄금대앞에서 출발, 구 목행대교를 건너 남한강변을 따라 조정지댐과 중앙탑공원을 거쳐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대략 20km 정도 채 안되는 가벼운 코스를 선택했다. 청명하고 쾌적한 가을을 만끽하는 라이딩. 중앙탑공원에 도착 점심을 먹기로 하고 찾은 집이다. 아래 소개글을 보니 벌써 8년 전의 글이다. 물론 그 사이에 몇 차례 들렀지만 이번에는 전에 못 느꼈던 사장님의 친절함이 다시 글을 올리게 했다. 점심 때가 좀 지난 시간, 조용해서 좋았다. 공간은 예전 모습 그대로. 바깥 입식 테이블과 안쪽 온돌식 방. 메뉴판. 아래 8년 전의 메뉴판과 비교하면 메뉴나 가격이 거의 그대로 수준이.. 2022. 9. 25.
[충주맛집][수안보맛집] 향나무식당: 역사가 오랜 수안보의 대표 한정식집 [2022.6.11] 고향 친구가 문경에 일이 있어 왔다는 반가운 전화, 오늘 가야 한다면 수안보 쯤에서 점심이나 한 끼 같이 하자고 해서 만나기로 했는데, 한참을 고민하다가 정한 장소가 바로 이 집, 향나무식당이다. 아주 오래 전, 그러고 보니 20년도 더 전이다. 내가 충주에 뿌리를 내릴 초기에 부모님이 아들을 방문하셨을 때 식사를 대접했던 바로 그집이자, 이후로도 몇 차례 들렀었던 집이다. 근자에 들어서는 발걸음을 하지 않았었는데, 옛날 그 자리에 여전하다. 달라진 건 이렇게 옛날 온돌식에서 입식으로 바뀌었다는 것. 그렇지 않은 방들도 있고. 메뉴도 거의 그대로인 듯. 향나무 정식을 먹기로 한다. 청국장과 된장찌개도 나온다. 불고기와 가자미구이도 나오고. 뭐 크게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반찬이건만 .. 2022. 6. 26.
[충주맛집] 두부마루: 우리콩 순두부와 돌솥밥의 조화 [2022.1.28] 두부요리가 유난히 땡기던 날,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가성비 좋은 맛집을 알게 되었으니 바로 용탄동 공단 입구쪽 삼거리 부근 언덕의 '두부마루'. '마루'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 건축물의 마루를 가리키는 것일까, 아니면 높은 꼭대기란 뜻을 가리킬까? 먼저 위치를 보자. 시청쪽에서 용탄동으로 넘어가는 삼거리에서 농산물시장쪽으로 좌회전하면 바로 도로 옆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그렇다면 마루라는 뜻은 높다라는 의미를 취한 모양이다. 바로 이집. 충청북도에서 밥맛 좋은 집으로 선정한 집. 일요일은 휴무. 점심만 한다. 개업한 지 5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주방쪽으로 방이 하나 더 있다. 돌솥밥 짓는 공간.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인다. 사랑은? 아마도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 2022. 2. 8.
[충주맛집] 산척 번창식당: 가성비 높은 산척 식당 [2021.9.26] 충주시 산척면, 비록 자그마한 면이지만 소재지에는 식당이 유난히 많다. 아마도 주위에 골프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집은 지난 일요일 유경재에 들렀다가 잠시 교외로 드라이브 가는 길에 산척면을 지나다가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렀던 맛집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오래 전에 필드 나갈 때 한번 들렀던 집으로 보인다. 그래서 내 블로그 글을 검색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2017년 여름에 올린 글이 있다. https://blog.daum.net/youjingk/1606 [충주맛집][산척맛집] 산척면사무소 부근의 찌개 맛집 번창식당 정말 한동안 필드에 나가 보지 못했다. 그렇게 바쁘게 살고 있나 보다. 그러다가 중국 출장에서 돌아온 다음다음날, 지인의 부킹으로 충주 중원G.C를 가게 되었.. 2021.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