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두부8 [충주맛집] 고향이야기: 동량면 손두부전문점 [2022.10.3] 올해 상반기를 지나면서 식당마다 마치 경쟁하듯 가격 인상에 나섰는데, 팬데믹이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폐쇄 정책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모든 물가가 다 오르는데 봉급만은 제자리인 월급쟁이들의 입장에서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기만 하는 물가가 야속하기만 하다. 유경재 가는 길, 전날 문자 그대로, 지나친 음주인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해소도 할 겸, 깊어가는 가을, 버섯의 계절에 버섯찌개를 맛보일 생각으로 버섯을 직접 채취한다는 고향이야기를 찾았다. 생각했던 만큼 버섯의 양이 푸짐하지 못해 약간 실망. 대신에 돼지고기는 많이 들어있다. 맛은 이구동성 짬뽕국물 맛. 해장으로는 두부전골이 오히려 더 좋았을 뻔. 버섯찌개에는 공기밥은 따로. 변화된 메뉴판. 좋아했.. 2022. 10. 7. [충주맛집] 중앙탑할머니손두부: 직접 만들어서 고소함을 더했다 [2022.9.24] 나를 MTB에 입문시켜준 지인의 오랫만의 제안으로 산 대신 탄금호를 한 바퀴 일주하기로 하고 만났다. 탄금대앞에서 출발, 구 목행대교를 건너 남한강변을 따라 조정지댐과 중앙탑공원을 거쳐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대략 20km 정도 채 안되는 가벼운 코스를 선택했다. 청명하고 쾌적한 가을을 만끽하는 라이딩. 중앙탑공원에 도착 점심을 먹기로 하고 찾은 집이다. 아래 소개글을 보니 벌써 8년 전의 글이다. 물론 그 사이에 몇 차례 들렀지만 이번에는 전에 못 느꼈던 사장님의 친절함이 다시 글을 올리게 했다. 점심 때가 좀 지난 시간, 조용해서 좋았다. 공간은 예전 모습 그대로. 바깥 입식 테이블과 안쪽 온돌식 방. 메뉴판. 아래 8년 전의 메뉴판과 비교하면 메뉴나 가격이 거의 그대로 수준이.. 2022. 9. 25. [충주맛집] 만나손두부: 마즈막재 끝자락의 국산콩 손두부요리 전문점 [2020.11.6] 바로 오늘,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았던 집. 마즈막재 다 올라갈 무렵 오른쪽에 있다.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는데, 서빙하는 남자 사장님. 충주에 그렇게 오래 살았는데 어째 여기가 처음 눈에 띠어을까? 물어보니 개업한 지 14년이나 되었다고 하는데도... 연탄 난로가 후끈하다. 해물두부전골 소자에 공기밥. 두부는 우리콩으로 직접 만든다는 말, 신뢰가 간다. 청국장과 콩비지도 판매하고. 서해바다 주어종인 꽃게와 쭈꾸미가 중국산인 거 빼고는 다 좋다. 요몇 년 사이 중국의 어선들이 대형 선단을 꾸려 우리 서해바다를 마치 자기 안마당처럼 들어와 마구잡이로 잡아간다고 하는데, 그런데도 우리 해경은 제대로 대응도 못한다고 하는데... 너무 슬프다. 우리 바다의 수자원을 중국어부가 잡아가고, 그것을.. 2020. 11. 6. [영주맛집][부석사맛집] 종점식당: 화학조미료 없이 맛을 낸 인심좋은 맛집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우한신형폐렴, 즉 코로나19가 중국을 거쳐, 겨울이라 모기 없다고 문을 활짝 열어 놓은 바로 옆 우리나라로 들어와 한층 기승을 부릴 무렵인 지난 3월 중순, 집안에 갇혀 지내는 답답한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휴무일이라는 큰 아이와 우리 내외가 정말 오랜만에 무량.. 2020. 4.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