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사발8 [충주맛집] 탄금한우곱창: 신선한 한우곱창으로 특화된 맛집 [2021.10.28] 코로나와 함께 라는 윗코로나 정책이 며칠 남지 않은 날, 그 며칠을 참지 못하고 두 사람의 지인과 함께 소주 한 잔 기울이기 위해 찾은 집이다. 나 자신 원래 막창이나 곱창 등 내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한우란 말에 못이기는 듯 지인의 추천을 받아들였다. 탄금한우라고 하면 대봉교쪽에 고깃집 이름이었는데, 그집에서 운영하는 곱창집일까???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말씀. 이곳은 보아하니 예전에 무슨 24시편의점이 있던 자리로 보인다. 그러고 보니 2014년 연말쯤이었던가. 개인적으로 몹시 지탱하기 힘든 때, 매일같이 술에 절어살던 당시, 어느날 새벽에 울리던 집전화의 벨소리. 핸드폰을 두고 갔으니 찾아가라는 친절한 알바생의 목소리. 아, 아~ 바로 여기에서 그 .. 2021. 11. 13. [충주맛집] 뜰안에쭈꾸미 : 세트 메뉴로 다양한 맛을 즐기다 지난 주 화요일(6.26), 나는 전날부터 1박2일 강릉 경포대로 연수를 갔다가 돌아오는데, 마침 전날 큰 아이가 휴무라고 집에 왔다가 나와 얼굴이라도 보고 가고자 저녁 시간 차표를 예매해놓고 나를 기다렸다. 이른 저녁이라도 뭐 맛있는 거 같이 먹기 위해 서로 여기저기 검색해보다가 최.. 2018. 7. 2. [충주맛집] 맛과 가격, 정성의 삼위일체 연수동의 가화정오삼불고기 지난 주 불목의 저녁이었다. AI로 인해 한동안 멀리했던 닭고기, 그것도 닭갈비가 문득 땡기는 바람에 무작정 집을 나왔다가 집 부근 한 오삼불고기집 바깥에 크게 닭갈비라고 표시된 걸 보고 일단 들어가 보기로 했다. 바로 이 집, 옆옆집이 자주 가던 가도횟집. 한동네 살면서도 그동안 .. 2017. 5. 30. [충주맛집] 해물과 돼지의 만남, 접시꽃보쌈 몇 주 전이었던가? 신연수동, 리챌 아파트 아래쪽 큰도로 가에 있는 좀 특이한 보쌈집을 찾았었다. 이날 퇴근길 하늘의 모습은 청탁이 분명하게 갈린 모습이었다. 東邊日出西邊雨(동변일출서변우)란 당나라 때 시인 劉禹錫(유우석)의 〈竹枝詞〉(죽지사) 가사가 떠오르는 하늘이다. "동쪽.. 2016. 9. 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