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8]
코로나와 함께 라는 윗코로나 정책이 며칠 남지 않은 날,
그 며칠을 참지 못하고 두 사람의 지인과 함께 소주 한 잔 기울이기 위해 찾은 집이다.
나 자신 원래 막창이나 곱창 등 내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한우란 말에 못이기는 듯 지인의 추천을 받아들였다.
탄금한우라고 하면 대봉교쪽에 고깃집 이름이었는데, 그집에서 운영하는 곱창집일까???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말씀.

이곳은 보아하니 예전에 무슨 24시편의점이 있던 자리로 보인다.
그러고 보니 2014년 연말쯤이었던가.
개인적으로 몹시 지탱하기 힘든 때, 매일같이 술에 절어살던 당시,
어느날 새벽에 울리던 집전화의 벨소리.
핸드폰을 두고 갔으니 찾아가라는 친절한 알바생의 목소리.
아, 아~ 바로 여기에서 그 시절 기억을 다시 소환할 줄이야...

공간은 그리 넓은 편은 아니다.

매일 음성농협 축산물유통단지에 선별 구매한다는 말에 고기의 품질에 믿음이 간다.

세 사람이니 한우세트 소자가 적당하다고 추천한다.


기본 상차림.

한우세트 소자.
양이 많은 편은 아니다.
한우이니 이해가 간다.

고봉계란찜.


다시 안주를 추가하려다 1차는 끝내고 자리를 바꿔 2차로 이어가기로 하고 자리를 파한다.
밖에서 보니 손님이 꾸준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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