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탕13 [충주맛집] 서문해장국: 메뉴 선택의 폭이 넓은 시청앞 해장국 전문점 [21.7.11] 지난 주말, 멀리 사는 지기 한 사람을 충주에 초청하여 처음 먹어본다고 하는 송어회를 안주 삼아 정말 오랫만에 회포를 찐하게 풀었었다. 술자리는 유경재로 이어져 짧은 여름밤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2차까지 가진 후, 다음날 친구를 전송하기 전에 간밤의 과음으로 쓰린 속을 달래기 위해 휴일 오전 일찌감치 찾은 집, 바로 이 집, 시청앞 서문해장국 식당이다. 공간은 입식과 온돌식의 방, 두 가지. 채 식사를 마치기 전에 손님들이 가득 찼었다. 주말을 뜨겁게 보낸 청춘들이 많은 모양이다. 이 날은 올해 첫 복날인 초복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오리해장국을 찾는 사람이 많았는데, 벌써 재료가 소진되어 안된다고 한다. 우리 두 사람은 메뉴판의 순서대로, 뼈다귀해장국과 선지해장국을 주문. 메뉴.. 2021. 7. 13. [충주맛집] 김영희강남동태찜 충주용산점: 해물이 그리울 때 무난한 집 [21.5.21] 순식간에 한 달이 지나버렸다. 5월 하순으로 접어든 불금의 저녁, 소주가, 그리고 해물이 유난히 땡기던 날, 지인의 소개로 찾았던 집이다. 마침 술맛과 분위기를 띄우는 비까지 내렸다. 그런데 가게 안은 이렇게 텅 비었다. 사람들이 다 내마음 같지는 않은 모양이다. 매장 안에는 술자리가 끝날 때까지 우리팀밖에 없었지만 배달은 쉴새 없이 이어지는 듯하다. 같은 상호가 다른 곳에도 더러 눈에 보이는 것으로 봐서 나름대로 성공한 프랜차이즈점인 듯. 나의 제의로 해물전골(소)을 먹기로 한다. 기본 상차림. 그리고 메인 메뉴 해물전골 소자. 그리고 만두까지. 소자이지만 제법 양이 푸짐하다. 맛도 그런대로 괜찮다. 5월 하순의 불금은 이렇게 해물전골과 함께 지나갔다. 술자리가 파할 때 쯤엔 비도 그.. 2021. 6. 23. [충주맛집] 무봉리토종순대국: 선택의 폭이 큰 다양한 메뉴의 탕 달천초등 옆의 관현각이란 중국집 바로 옆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충주사과특산물 판매점이었는데 처음 금강식당이란 두부전골집으로 바뀌어 몇 번 찾았었는데 중국에 있다가 올해 귀국해보니 또 상호가 순대국집으로 바뀌어 있다. 어쨌거나 학교 가까이에 있으니 점심식사 해결을 위해 자주 찾게 되는데 이 집의 특징은 메뉴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게 장점이다. 공간은 이전 식당인 금강식당 거의 그대로다. http://blog.daum.net/youjingk/1722 [충주맛집] 금강식당 용두점: 교통대 부근 용두동에 새로 생긴 두부전골 전문식당 해가 바뀌고 처음 하는 맛집 포스팅, 2019년이란 숫자가 아직은 어색하다. 그러나 이 또한 익숙해질 것이고, 또 1년이란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가고 그러면 다시 2020이란.. 2020. 9. 25. [대구맛집][시지맛집] 청진동해장국 한평생 살아감에 있어서 좋은 반려자를 얻는 것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 그 다음으로는 관중과 포숙 같은 지기가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 관점에 따라서는 어떤 경우엔 흉금을 기탄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진정한 지기가 있다면 그 또한 동성의 반려자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가슴에.. 2019. 5. 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