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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저우여행4

[귀주중경여행]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户苗寨): 중국 최대 묘족 집거마을 [2020.1.1-1.2]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户苗寨)는 귀주성 동남쪽 묘족(苗族) 동족(侗族) 자치주인 뢰산현(雷山县) 동쪽의 뢰공산(雷公山) 자락에 위치한 마을로, 귀주성 성도인 귀양시(贵阳市)에서 약 200km 떨어져 있다. 어쩌다 보니 올해 새해는 귀주성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거의 다 와 가는 모양이다. 묘족은 은장식품으로 유명하다. 양아사의 고향인 검하. 무슨 전설이 깃들어 있는 듯. 검색해 보니 양아사(仰阿莎)는 귀주의 검하(剑河) 지역에서 유해하여 대대손손 전승되어 온 묘족의 서사시로, 그 속의 미의 여신의 이름이기도 하다고 한다. 이는 귀주판 “유삼저(刘三姐)”이자 묘족판 “아시마(阿诗玛)”라고 할 수 있다. 드디어 도착, 차에서 내려 마을로 들어간다. 은 수식으로 유명한 묘족을 나타낸다. .. 2020. 6. 6.
[귀주중경여행] 진원고진(鎭遠古鎭)-2: 소수민족의 역사가 담긴 아름다운 마을 | 전편에 이어서 진원의 풍경을 감상해 본다. 중국의 장강 유역, 장강 이남의 강남의 명물인 오봉선이 여기에도 보인다. 절벽에 세워진 정자. 마을 끝자락 즈음에 다리가 있고 거기에 절벽을 타고 형성된 종교유적지인 청룡동이 있다. 가이드는 여기에서 들어가 볼 사람만 가고 나머지는 자기와 같이 다리를 건너 한바퀴 돌아 점심 식사하는 식당으로 가자고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가이드를 따라 가고 우리 부부와 다른 두 부부만 구경하기로 한다. 절벽, 암벽을 끼고 좁은 공간에 여러 건축물들이 있다. 이렇게 불교 유적지도 있고. 오를수록 시야는 넓어진다. 암벽에 굴을 파서 거기에 신주를 모셨다. 불상인가. 시주는 핸드폰 큐알코드로. 이곳은 서원 안의 신주. 유교 유적지. 이 길은 막혔다. 통행금지 ㅎ 재미있지만 틀린 번역.. 2020. 6. 2.
[귀주중경여행] 진원고진(鎭遠古鎭)-1: 소수민족의 역사가 담긴 아름다운 마을 여파(리보)의 아침이 밝았다. 아침을 먹고 짐을 꾸려 여행버스에 올라 진원으로 향한다. 여파(리보) 시내 풍경. 귀주여행, 비가 수시로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우산이 거의 필요치 않은 날들이다. 진원으로 가는 길. 드디어 진원에 도착, 도착하니 벌써 늦은 오후다. 가이드왈, 이번 여행 중 가장 좋은 호텔이라고 하는데, 과연... 산을 등지고 크게 자리잡은 제법 괜찮은 호텔이다. 마침 식당 한 곳에는 그 지역의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다. 작은 마을에 이 정도 규모의 호텔이 있다니... 오늘은 단체 일정이 없고, 각자 알아서 마을 구경하고 숙소에 돌아와 쉬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두 사람은 숙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 보기로 한다. 다행히 여기 버스는 위챗페이나 즈바오푸가.. 2020. 6. 2.
[귀주중경여행] 귀주 여파(荔波리보) 소칠공 대칠공-2 갑자기 앞쪽이 시끌벅적해서 가 보니 산 위에서 물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여기도 또 다른 폭포. 멋지다 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다 ㅠ 신비로운 물빛.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폭포들. 가히 구채구에 버금갈 물의 세계다. 채 2키로미터도 되지 않는 계곡에 68개의 각종 폭포가 이어지고 있다니... 여기도 산에서 쏟아지는 폭포. 잔잔해진 계곡. 아래쪽에 다리가 보인다. 아항, 저 다리 교각의 아치형 공간이 소칠공의 '공'(孔), 즉 구멍이란 말인 모양이다. 그러고 보니 모두 일곱 개, 그래서 칠공이네. 소칠공이라면 큰 구멍이 있다는 말인데... 소칠공 풍경을 마음껏 감상하자. 이쪽에서 보고 저쪽으로도 보고. 이리 보고. 저리 보고. 황과(귤). 소칠공 주변을 다 본 후 아래로 내려오니 이런 다리도 보인다. 혹.. 202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