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2 [24절기] 춘분(春分): 낮이 밤보다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 24절기를 블로그에 올리다 보니, 늘 느끼는 건 15일마다 오는 절기 따라가기도 너무 벅차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바로 어제 같이 경칩에 대해 소개했건만 어느새 또 내일이 춘분이다. 블로그에 절기를 소개하는 원래 의도는 계절 변하는 것조차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내 자신이 안타까와서 최소한 24절기의 변화만이라도 감지하면서 살자는 의도였는데, 어째 세월 가는 게 쏜살 같다는 사실만 느끼게 되는지... 그래서 일상의 삶이 더욱 바쁘게 생각되니, 그야말로 머지않아 다시 추분을 소개하고, 입동을 소개하고 하다 보면 올 한해도 또 그렇게 지나가겠지. 아, 무상한 세월이여~~~ 춘분(春分)은 24절기 중 네번째로서, 경칩(驚蟄)과 청명(淸明) 사이에 드는 절기이다. 24절기는 기본적으로 태양의 궤도인 황도의 움직임.. 2022. 3. 20. [24절기] 우수(雨水): 얼었던 대동강도 풀린다는데 [이하 " " 안의 내용은 작년 2021년 우수 때 글인데, 갑자기 닥친 한파가 올해와 흡사함을 알 수 있다. 다음 절기 경칩이 3월 5일이라고 생각하니, 정말이지 간격이 보름이나 되는 24절기 따라잡기도 힘겨울 정도로 세월이 빨리 지나감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입춘이 지난 지 보름, 설을 쇤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 내일이 벌써 우수 절기다. 한래서왕(寒來暑往)이라 했던가, 코로나가 전세계를 팬데믹으로 몰고 가든, 사람마다 다들 어떤 사연들을 가지든 관계 없이 시간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지난 입춘 때 입춘 한파라고 할 정도로 추웠었는데, 내일 우수를 앞두고 바라는 비 대신에 어제는 눈까지 내렸고, 그로 인해 오늘 제법 추위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우수(雨水)는 입춘과.. 2022.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