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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건축학원3

[다시 찾은 중국] : 멈춰버린 3년 반의 시간 2020년 1월 29일, 중국 우한발 코로나를 피해 잠시 귀국한다는 게 이후 팬데믹으로 인해 서주의 숙소와는 그 사이 완전히 단절되어 버렸었다. 올해 4월부터인가 중국비자 발급이 재개된 것을 계기로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중국을 방문할 계획을 일찌감치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했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여행이라기보다는 서주 강소건축대학의 숙소에 있는 나의 짐(노트북, 책, 옷가지 등)을 철수하는 게 목적이다. 3년 반이란 긴 시간 동안 나의 숙소는 그대로일까. 나의 짐들은 무사할까. 비록 비자발급은 재개되었지만 까다로운 비자신청서 작성, 열 손가락 지문을 위한 비자서비스센터 직접 방문 등 그 절차가 여간 번거롭지가 않다. 비자신청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간적 여유가 있는 항공권 예매와 숙소 예약이 필수다.. 2023. 8. 25.
[서주여행] 서주에도 태산이 있었다 음양오행설이 일찍부터 발달했던 중국은 사물을 모두 음과 양, 오행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는데, 산악조차 오악이라 하여 동서남북중의 다섯 방위의 대표적 산을 지정하여 중시해왔다. 오악을 구체적으로 보면 동으로 산동성의 태산(泰山), 서쪽에는 섬서성의 화산(華山), 남쪽에는 호남성.. 2019. 9. 16.
서주에 안착하다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려왔던 중국 서주에서의 생활이 드디어 지난 20일 김포공항을 거쳐 상해홍챠오공항을 통해 중국에 입국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홍챠오공항은 홍챠오역과 가깝기 때문에 고속철을 타고 서주로 이동하기 편할 것 같아 이곳을 경유하게 되었다. 인천공항.. 2019.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