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빼갈의 독기가 어느새 몸에서 다 빠져나갔는지,
퇴근 무렵부터 알콜에 대한 유혹이 강력하게 일기 시작한다.
하루만 더 참자, 아니 뭘 위해 참는단 말인가
내 속에서 선과 악의 처절한 갈등과 투쟁 결과,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듯이 마침내 다른 사람까지 악의 소굴로 끌어들이게 되고 만다.
매운찜 요리가 부쩍 당기어 언제가 갔었던 매운돼지갈비찜 전문의 신두꺼비집으로 향하다가
부근에 또다른 갈비찜집을 발견하고 무작정 들어간다.
이러한 홀과 함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쪽 벽면에는 다녀간 이들의 칭송의 글들이 순박하게 붙어있다.
보아하니 유명인은 아닌 듯.
메뉴판 감상.
소갈비찜이 저렴하다. 과연 맛은 어떨까?
기본 상차림.
시간이 좀 걸려서 상에 오른 갈비찜 2인분.
소갈비조각 10여 개, 인삼, 팽이버섯, 대추, 파, 떡...
이미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되고,
조금 더 불에 졸이면 자작자작하여 고기에 맛이 더 배어 좋다.
다만 갈비의 쫄깃한 맛 대신 약간 타박한 맛이 아쉽게 느껴진다.
먹고 있는 중 추가로 상에 오른 전,
두부조림.
메뉴에는 없지만 볶음밥 한 공기를 주문, 식사를 마무리한다.
후식으로 나온 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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