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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맛집

[충주맛집] 가정식백반 한식뷔페 면허시험장부근 서울식당

by 유경재 2013. 1. 15.

대낮임에도 여전히 영하의 기온이건만

오늘은 비교적 따뜻하게 느껴지는 날이다.

그래서 노자는 사람의 모든 생각과 느낌은 상대적이라고 했었던 모양이다.

어쨌든 모처럼 만난 지인과 그 지인의 소개로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곳이 바로 운전면허시험장 입구 왼쪽 골목 안쪽의 서울식당이다.

몇 년 전에도 바로 이 집 앞에 있는 칼국수집을 자주 찾았었는데,

그때는 이러한 상호를 본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물어보니 개업한 지 대략 1년 반 정도 되었다고 한다.

 

현관을 들어서자 식대가 선불이라는 붉은 안내판이 벽에 붙어 있다.

우선 저렴한 가격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보이는 안쪽 방에 밥과 반찬들이 놓여있는 공간이고,

그 너머의 넓은 방이 식사하는 공간이다.

총 세 단계로 구성된 공간.ㅎㅎ 

오른쪽이 주방인 모양이다.

 

음식이 놓여있는 공간 중의 오른쪽 공간.

트인 창 너머로 얼큰이칼국수와 들깨칼국수 두 종류의 일품 메뉴 표시도 보인다.

어째 한식 뷔페가 5천원인데, 칼국수가 그보다 더 비쌀까?


재료가 대부분 국산이란 게 좋다.

 

음식이 ㄷ자 형태로 놓인 공간.

흰밥과 보리밥 두 종류의 밥이 담긴 밥통,

김치, 무생채무침, 미역무침, 오징어젓갈 등이 보인다. 

 

나머지 반찬들, 끝부분의 돌나물과 돼지고기두루치기, 된장국과 어묵국, 마지막으로 계란후라이...

 

이 지역이 단월동인 줄 알았었는데,

명함을 보니 풍동이다.

 

준비된 밥과 비빔재료에다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어 비벼서 먹으면 끝.

재료와 형태 등으로 보면 한때 성행했었고, 지금도 여전히 여러 곳에 성업 중인 보리밥부페와 같다고 볼 수 있겠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지인이 알려 준 또 하나의 팁,

식당 맞은편에 있는 다방이 괜찮다고...

다방으로는 드물게 손님들이 대기할 정도라고...

[2018년 연말 방문, 뷔페 가격은 6천 원, 단품 메뉴들이 많이 추가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