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오면서 꾸준히 세계일류기업의 기술을 습득해오고 있다.
이렇게 세계일류기업의 기술을 학습해온 중국의 기업들은 여러 분야에서 단순한 공장 역할에서 한 단계 도약하여 세계일류기업으로 비상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중국은 세계최대생산기지, 세계최대의 소비시장이란 기반에서 이제 세계기업을 선도하는 일류기술국가로 자리매김할 날도 얼마남지 않았다고 예측할 수 있다.____유경 생각]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롄샹(聯想 레노버)이 세계 최대의 PC기업으로 성큼 다가섰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왕(新華網)은 8일 롄샹그룹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내용을 인용해, 롄샹이 14분기 연속 글로벌 시장 평균을 앞지르는 성장을 보였다고 8일 보도했다. 총 매출액이 87억 달러를 넘어서 전년 동기대비 11% 상승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규모 역시 10.3%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의 관련제품 판매량이 동기대비 8% 감소한 것과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롄샹 측은 지역별, 제품별, 고객별 세분화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평균적으로 확대됐다며 이로써 롄샹이 PC업계 4대기업 중 3년 연속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룩한 기업이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에는 시장점유율에서 1위인 휴렛팩커드(HP)를 앞질렀다는 통계가 나오는 등 업계 세계 최대기업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IT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레노버의 전 세계 PC 시장점유율은 2009년 6.5%에서 2010년 8.2%, 2011년 9.6%, 2012년 상반기 15%, 최근 15.7%에 육박했다.
롄샹이 이렇게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방어와 공격’전략을 적절히 구사했기 때문이라고 관련인사는 전했다. 기존시장을 확고히 지켜나가는 동시에 잠재시장 개척에도 주력했다는 것. 태블릿 PC,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 상품 다각화 전략을 통해 향후‘ PC 플러스(+)’시대에서의 비교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05년 IBM PC 사업부 인수를 통해 롄샹은 세계 일류의 PC 생산기술은 물론 연구개발(R&D) 능력까지 모두 갖췄다. 최근에는 브라질의 PC 업체이자 가전업체인 CCE를 인수해 세계 3대 PC 시장인 브라질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미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기업인 스톤웨어(Stoneware)를 인수해 관련 기술 및 생산능력까지 제고했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에 PC 생산라인을 마련해 미국시장공략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롄샹은 중국 PC 시장점유율은 40%에 달해 업계 1위이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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