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웃으며살자

할아버지 상투를 잡고 놀던 손자왈

by 유경재 2011. 10. 19.

할아버지 상투를 잡고 놀던 손자왈...

 

죽기전에 대를 이을 손자를 보고 죽는 것이 소원이었던

조선말기의 어느 양반집 가문의 할아버지께서

 

그토록 기다리던 손자가 태어나게 되었다.

할아버지의 손자에 대한 사랑은 날이 갈수록 도가 넘을 정도로

깊어만 가더니 이윽고 할아버지의 상투를 잡고 놀기에 이르렀다.

 

어느날 부인이

"영감 너무 귀여워 하면 아이들 버릇을 망치는 수가 있어요"

라는 말을 듣고

 

다음날도 전과같이 장난을 치다가

손자가 할아버지 상투를 잡는 순간 손자를 바로 세운 뒤

"이놈아 할아버지 상투를 잡는 것이 아니다]라고

큰소리로 호통을 쳤더니

 

손자왈...

.

.

.

.

.

.

.

.

 

"어 이자식봐 어제하고 다르네..."

'웃으며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편과 파출부  (0) 2011.11.18
정치인과 남편의 공통점   (0) 2011.11.18
멀미약은 귀미테, 그렇다면 피임약은?  (0) 2011.09.27
변정상 씨가 아니라면  (0) 2011.08.31
여성이 악(惡)임을 증명하라  (0) 201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