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부쩍 자연의 힘은 대단하단 걸 새삼 느낀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누런 겨울색 일색이던 필드가 완연하게 초록색으로 변해 있었다.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려고 하지만 자연은 묵묵히 제 일을 하면서 사계의 변화를 가져온다.
티오프 시간이 12시 54분, 이글 마지막 팀이니 우선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전날 소주, 맥주, 고량주를 골고루 무지하게 마셨던 까닭에
당연히 해장국을 선택할 수밖에 없고.
6번 미들홀. 이글코스의 출발지점.
그늘집에서 막걸리로 해장을 한 뒤 만나게 되는 5번 미들홀. 클럽하우스를 바라보면서 힘차고 부드러운 티샷!
6번홀 그늘막 벽에 붙어있는 두 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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