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초 대구에서 초등학교 동기의 자혼이 있었다.
모처럼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 회포를 푸느라 그날 몇 차까지 갔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지금 생각하니 3-4차만에 대부분 다 떠나고
대구 친구 하나와 서울, 부산 친구 각 1인이 남아서 나의 제안에 따라
칠성시장의 석쇠불고기를 안주 삼아 추억 여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칠성시장 삼거리 도로 한쪽 귀퉁이에 보이는 석쇠불고기집 앞에 차를 세웠다.
바로 이 집.
대각선으로 보이는 저 곳이 칠성시장.
가게 안쪽은 이미 만원이라 어쩔 수 없이 바깥에 만들어진 비좁은 자리에 앉았다.
말로만 듣던 대구석쇠불고기, 그런데 가격이 참 착하다.
석쇠 위에 고기를 올려 굽는데 그 맛은 당시에도 이미 거의 만취 상태라 맛도 모르고 먹었을 터인데 지금은 더욱 기억이 날리 만무하다.
아~ 그놈의 술, 다시 맨정신에 그 맛을 음미하고 싶다.
고추장석쇠불고기 추가~~
다음에 대구에 갈 기회가 생기면 꼭 다시 가서 그 참맛을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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