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의 유머]
*링컨의 유머 1
미국 대통령 링컨은 원숭이를 닮은 듯한 외모 때문에 못생겼다는
지적을 자주 받았다. 중요한 유세에서 상대 후보가 링컨에게
"당신은 두 얼굴을 가진 이중 인격자야!"라고 하자
링컨은 "내가 정말 두 얼굴을 가졌다면
이 중요한 자리에 왜 하필 못생긴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습니까?"라고 했다.
링컨은 이 유머 덕분에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을
자기편으로 만들수 있었다.
*링컨의 유머 2
청년 시절 링컨이 급하게 시내에 나갈일이 생겼는데,
그에게는 마차가 없었다.
마침 그때 마차를 타고 시내에 가던 노신사를 만나게 되었다.
"어르신, 죄송합니다만 제 외투를 시내 까지 갖다
주실 수 있겠습니까?"
"외투를 갖다 주는 거야 어렵지 않지만
어떻게 시내에서 당신을 다시 만나 외투를 전해 줄 수 있겠소?"
"그거야 염려하실 것 없습니다. 제가 그 외투 안에 있을 테니까요."
*처칠의 유머 1
세계 역사에서 가장 많은 유머사례를
남긴 영국의 윈스턴 처칠은 90세 까지 장수했다.
말년에 한 젊은 기자가 그를 인터뷰 하면서 말했다.
"내년에도 건강하게 다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자 처칠 왈. "내년에도 못 만날 이유가 뭐가 있는가.
자네는 아주 건강해 보이는데
내년까지는 충분히 살것 같으니 걱정 말게나."
*처칠의 유머 2
의회에 참석했던 처칠이 급한 볼일로 화장실에 갔다.
마침 걸핏 하면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 노동당 당수가
먼저와서 일을보고 있었다.
처칠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일을 보았다.
노동당 당수가 "총리, 왜 날 피하시오?" 하고묻자,
"당신네들은 큰 것만 보면 무조건 국유화해야 한다고 하잖소?"
*처칠의 유머 3
어느날 처칠의 늦잠이 도마에 올랐다.
"영국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게으른 정치인을
좋아 하지 않습니다."
정적(政敵)은 점잖게, 그러나 차갑게 꼬집었다.
하지만 그냥 물러설 처칠이 아니었다.
"글쎄요. 당신도 나처럼 예쁜 부인과 함께 산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꺼요."
부시의 유머
수년전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자신의 모교인
예일대 졸업식에서 한 연설이다.
"우등상, 최고상을 비롯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졸업생 여러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C 학점을 받은 학생여러분께는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음엔 여러분도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될수 있습니다."
정주영의 유머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 연합회 회장으로 있을 때,
한쪽 눈에 안대를 하고 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누군가가 "회장님, 많이 불편하시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 회장이 즉각 답했다.
"아니, 오히려 일목요연(一目瞭然)하게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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