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겨자6 [2012.4.22] 1차 모종 심기 일요일이다. 하지만 모두들 바쁘다. 중간고사를 얼마 앞 둔 세아, 중년에 뭔가를 해보겠다고 나보다 더 바쁜 정별, 왠지 모르게 유경재 텃밭에 빚을 지고 있는 듯한 나, 그 세 사람이 이른 아침부터 부산하다. 8시에 집을 나와 세아 도서관에 바래다 주고, 정별 시험 치는 곳에 데려다 주고,.. 2012. 4. 22. 5/22해바라기를 심다 오늘 문득 신립 장군이 생각난다. 그 당시 조선과 일본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결과야 모두 같았겠지만 그래도 어째 그 천혜의 요새인 새재를 포기하고 허허벌판 탄금대에서 사수할 생각을 했을까 싶다. 물론 중과부적의 병력을 감안한다면 배수진의 각오가 필요했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그런 후회 아.. 2011. 5.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