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양절2 [24절기] 한로(寒露): 이슬도 차가와지는 깊어가는 가을 내일, 10월 8일(토)은 절기상 한로이다. 한로(寒露)는 추분(秋分)과 상강(霜降) 사이에 있는 24절기 중의 하나로 17번째이자 가을 절기중 다섯 번째이다. 음력으로 9월 중이며, 양력 10월 7일에서 9일 사이에 든다. 태양의 황경이 195°이며, 추분 뒤 15일째 날로, 밤의 길이가 낮보다 점차 길어지며 절기명 그대로 찰 '한(寒)', 이슬 '로(露)'로, 바람이 차츰 선선해지면서 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때를 이르는 말로 기후 변화를 반영한 절기이다. 한로가 지나면 밤의 길이가 낮보다 확연히 길어지면서 가을이 깊어져 농촌에서는 추수를 서둘러 마치는 시기이기도 하다. 중국의 전통의학서인 (BC475~221), 당나라의 역사서인 (945), 원나라의 (1281) 등 중국의 여러 문헌에서 한로 기간.. 2022. 10. 7. [24절기] 망종(芒種): 보리 베고 모내기하는 때 오늘은 6월 3일, 음력으로는 5월 5일 단오절이다. 음력으로 달과 날짜에 같은 홀수가 겹치는 날은 옛날부터 모두 좋은 날로 삼았으니, 1월 1일은 설날, 3월 3일은 삼짇날, 5월 5월은 단오절, 7월 7일은 칠석, 9월 9일은 중양절 등이 그 예가 된다. 그중 단오절은 중국의 혐한의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 즉 강릉의 단오제를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하자, 중국이 자기들 명절인데 한국이 빼앗아 갔다고 우기면서부터 나아가 한국 사람들이 공자나 이태백도 한국 사람이었다고 한다는 등 억지를 부리며 혐한을 부추켰었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홀수 달과 날이 겹치는 날은 중국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그에 따른 각종 풍속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한자 문화권에 속하.. 2022.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