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니호박4 [2012. 6. 15] 쫓기듯한 삶 속에서도 잠시나마 화수목, 3일 연속된 폭주. 내일부터 일주일 간은 중국 출장. 중국 4대화로도시의 하나인 고도 남경을 시작으로 하얼빈, 심양을 거치는 대장정이 기다리고 있다. 출장업무의 성격상 중국 사람들의 접대가 필수 코스로 예상되고, 그 코스 또한 술이 중심이 될 게 뻔하니 술이 이제 무서워질 .. 2012. 6. 16. [2012.6.2] 드디어 예초기를 장만하다 유경재를 떠낟 잡초에 대한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그래서 고민고민 한 끝에 마침내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예초기를 사는 방법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결론을... 그래서 주말이 되자마자 전날 지독한 숙취에도 불구하고 기운을 내어 시내의 농자재 가게에 가서 거금 40여 만 원의 예초.. 2012. 6. 6. [2012년 5월 19일] 잡초들의 세상 미국 출장을 마치고 13일 귀국, 한 주를 보내고 처음으로 맞은 휴일인 토요일. 무엇보다도 유경재가 걱정이 되어 고2이라는 바쁜 신분의 딸을 겨우겨우 꼬드겨서 유경재를 찾았다. 집을 나와서 먼저 시장에 들러 모종을 몇 포기 더 사서 가고자 했다. 아직도 많은 모종들이 땅에 이식되기.. 2012. 5. 29. [2012.4.22] 1차 모종 심기 일요일이다. 하지만 모두들 바쁘다. 중간고사를 얼마 앞 둔 세아, 중년에 뭔가를 해보겠다고 나보다 더 바쁜 정별, 왠지 모르게 유경재 텃밭에 빚을 지고 있는 듯한 나, 그 세 사람이 이른 아침부터 부산하다. 8시에 집을 나와 세아 도서관에 바래다 주고, 정별 시험 치는 곳에 데려다 주고,.. 2012.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