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6 [2011.10.15] 조락에 저항하는 유경재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금요일, 깊어가는 가을의 걸음을 더욱 재촉하는 스산한 비가 내렸다. 비가 그친 후, 공기는 더욱 차가와졌다. 지난 주말, 문상 가느라 찾지 못했던 유경재를 걱정 속에 찾았다. 깊어가는 조락의 계절을 유경재는 어떻게 견뎌내고 있을까? 아니나 다를까 마당입구의 서슬푸르던 .. 2011. 10. 16. 5/22해바라기를 심다 오늘 문득 신립 장군이 생각난다. 그 당시 조선과 일본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결과야 모두 같았겠지만 그래도 어째 그 천혜의 요새인 새재를 포기하고 허허벌판 탄금대에서 사수할 생각을 했을까 싶다. 물론 중과부적의 병력을 감안한다면 배수진의 각오가 필요했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그런 후회 아.. 2011. 5.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