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찜18 [충주맛집] 송탄옥이네부대찌개 : 푸짐한 양과 인심의 부대찌개 전문점 이 집은 부영2차 후문 바로 앞에 작년 초에 생긴 부대찌개 전문점이다. 원래 이 자리는 바로 옆으로 이전해 간 베트남쌀국수집 포유탐이 있던 자리였는데, 한동안 비어있다가 새로 부대찌개집이 들어섰다. 얼핏 전국망의 체인점 같아 보이는데, 다른 한 곳에 가족이 하고 있고, 이 집이 그 원조라고 한다. 예전 포유탐 공간과 비교해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많이 깔끔해졌다. 우리는 세 사람, 기본 부대찌개 3인분 주문. 밥과 라면사리가 무한리필. 추가사리가 필요없게 기본에 먹을 만큼 골고루 다 들어있다. 양도 많다 보니 밥과 라면사리도 추가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부대찌개 3인분 한 상 차림이 완성. 2024. 1. 29. [충주맛집] 돼지한판구이: 확장 이전, 여전히 가성비 높은 그때 그집 [2022.12.20] 이른 저녁 시간 다시 찾았다. 첫 손님인가? 홀이 휑하다. 그러나 잠시 후 예약된 자리부터 채워지기 시작하더니 금새 만석이다. 아, 역시... 여전히 성업 중이다. 메뉴판을 보자. 약간의 인상이 있다. 어쩔 수가 없겠지. 오늘은 한판구이C, 삼겹살과 목항정. 나중에 짜글이도 서비스로 나온다는 건 변함이 없다. [2022.7.26] 대서(大暑) 이후 3일째 중복(中伏)이다. 대서가 24절기에 해당하는데, 중복은 아니다. 伏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다는 뜻이며, 한여름 무더운 시기 한 달 가량을 옛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엎드린 채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복날, 복더위라고 했다. 정확히는 하지(夏至) 후 세번째 경(庚)일부터 입추(立秋) 후 두번째 경(庚)일 하루 전까지를 초복,.. 2022. 12. 28. [충주맛집] 쭈꾸미아줌마: 부드러운 쭈꾸미 맛이 일품 [2022.1.14] 이 집은 집 부근에 있는 식당이지만 매번 보기만 하고 지나치다가 마침내 들어가게 된 집이다. 늦게 찾게 된 이유는 특별한 게 아니라 나 자신이 쭈꾸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쭈꾸미 하면 오래 전 어느 봄날에 친구들과 보령, 서천 여행 당시 바닷가 한 식당에서 맛본 쭈꾸미샤브샤브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다. 그때 맛본 쭈꾸미는 낙지, 작은 문어 정도에 해당하는 크기로 데친 살이 부드럽기 그지없었다는 기억이 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런데 이후 그 기억을 가지고 내륙에서 짬뽕이나 쭈꾸미볶음을 먹게 되면 거의 대부분 딱딱하고 질겼다는 기억 역시 뚜렷하다. 아마도 추측컨대 그래서 나도모르게 다시는 쭈꾸미를 찾지 않았었던 것인지도. 아직은 완전히 어둠이 내리기 전인 초저녁. 공간이 제.. 2022. 1. 27. [충주맛집] 탄금한우곱창: 신선한 한우곱창으로 특화된 맛집 [2021.10.28] 코로나와 함께 라는 윗코로나 정책이 며칠 남지 않은 날, 그 며칠을 참지 못하고 두 사람의 지인과 함께 소주 한 잔 기울이기 위해 찾은 집이다. 나 자신 원래 막창이나 곱창 등 내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한우란 말에 못이기는 듯 지인의 추천을 받아들였다. 탄금한우라고 하면 대봉교쪽에 고깃집 이름이었는데, 그집에서 운영하는 곱창집일까???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말씀. 이곳은 보아하니 예전에 무슨 24시편의점이 있던 자리로 보인다. 그러고 보니 2014년 연말쯤이었던가. 개인적으로 몹시 지탱하기 힘든 때, 매일같이 술에 절어살던 당시, 어느날 새벽에 울리던 집전화의 벨소리. 핸드폰을 두고 갔으니 찾아가라는 친절한 알바생의 목소리. 아, 아~ 바로 여기에서 그 .. 2021. 11. 13.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