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정말 비가 많이 온다.
얼마 전 폭우는 전과 다르게 서울의 강남과 우면산 자락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지긋지긋한 장마와 후텁지근한 더위, 목숨과 재산을 노리는 폭우,
아마 해수욕장에서 여름 대목을 노리는 사람들은 꽤나 손해가 가리라 생각된다.
뿐만 아니라 골프장 또한 장마와 무더위의 피해자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부킹하는 골퍼들의 경우는 워낙 비가 잦다 보니 부킹해 놓고도 취소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그런 장마 끝의 오락가락 하는 강우 예보 속에 다행이 흐린 날씨로 비교적 덜 덥게 운동을 했던 날이었다.
클럽하우스에서.
클럽하우스에서.
산사태의 흔적이 여기저기 적잖게 보인다.
골프장을 연 초기 2년 간은 페어웨이나 그린의 잔디 상태가 아주 좋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잔디들이 어느 정도 제자리를 잡은 듯, 전반적으로 상태가 좋아 보인다.
평일 카트비 포함 119,000원.
골프장 업주는 최근에 바로 옆에 대영힐스cc라는 이름의 코스를 열고 현재 시범라운딩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