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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살자

백수와 도둑들

by 유경재 2013. 3. 27.

◐ 백수집 수탉과 고관집 개의 대화^^

앞집 수탉은 아침에 꼬꼬댁하고 홰를 치고,

뒷집 진돗개는 외부 사람이 접근하면 짖어 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닭과 개는 조용하기만 했다.

하루는 개가 닭에게 물었다.

 

“넌 왜 새벽에 홰를 치지 않니?”

 

닭 가라사대

 

“우리 집 아저씨가 백수가 되었는디

새벽 잠을 깨워서 쓰겄냐?”

“근데 넌, 왜 요즈음 짖지 않고 조용한 기여?

요즘 그 흔한 성대수술이라도 했냐?”라고 하자

 

개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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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봐도 뒤를 봐도, 세상천지를 봐도..

모두가 도둑놈들 판인데, 누굴 보고 짖어?

짖어 봐야 뭐하노. 내 입만 아프지.” ㅋㅋㅋㅋㅋ

[ 우스개소리라고 치고 말기에는 요즘 현실이 너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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