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수집 수탉과 고관집 개의 대화^^
앞집 수탉은 아침에 꼬꼬댁하고 홰를 치고,
뒷집 진돗개는 외부 사람이 접근하면 짖어 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닭과 개는 조용하기만 했다.
하루는 개가 닭에게 물었다.
“넌 왜 새벽에 홰를 치지 않니?”
닭 가라사대
“우리 집 아저씨가 백수가 되었는디
새벽 잠을 깨워서 쓰겄냐?”
“근데 넌, 왜 요즈음 짖지 않고 조용한 기여?
요즘 그 흔한 성대수술이라도 했냐?”라고 하자
개가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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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봐도 뒤를 봐도, 세상천지를 봐도..
모두가 도둑놈들 판인데, 누굴 보고 짖어?
짖어 봐야 뭐하노. 내 입만 아프지.” ㅋㅋㅋㅋㅋ
[ 우스개소리라고 치고 말기에는 요즘 현실이 너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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